못 잊어 그리운 사람!미국을 오갈 때면 그리워진다.그대의 나라 미국 땅.어머니 같았고, 애인 같았고, 누이 같이 따뜻했지요.그대 손은 천사였어요.생명을 살린 값진 사랑의 손이었소.그대 있었기에 내가 있었소지금은 어느 생명을 구하고 있을까?넓은 미국 어디에 있을까혹시 다른 나라에 살고 있을까?행여 내가 살고 있는 이웃에 살고 있지는 않을까!성형을 한 나를 알아나 볼까?미국을 오가는 길목은 그리움으로 사무친다.세월은 어언 50여 년이 지났어요.그대 생전에 못 만난다 해도어디에서 살든지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그대 생명의 손길을 잊지 않고항
8, 어머니의 비몽사몽.어머니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4월의 봄날!어머니는 마루에 걸터앉아 베트남에 간 아들 상현이 소식을 날마다 기다리며 한숨 쉬고 있는데 꿈도 생시도 아닌 비몽사몽간에 빨간 잠자리 비행기(헬리콥터) 한대가 집을 한 바퀴 돌더니 우리 집 마당에 내려 앉았다.너무 이상해서 눈을 비비고 또 비비고 다시 마당을 보고 또 보아도 잠자리 비행기는 없었다.이상하여 정신을 차리고 한참을 앉아 있는데 우체부가 “전보요” 하고 들어왔다우체부는 “안녕합니까?” 전보 왔다!어머니는 놀라서 “전보라니요? 어디서 왔는지 좀 봐주세요!”
7, 대구1육군병원나는 죽음의 문턱을 수없이 넘나들며 치료를 마치고 한줌의 재가 아닌 불구의 몸으로 조국으로 돌아 왔다.1966년 8월에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 파병되어 햇수로는 3년 만에 병상 생활로 필리핀을 거처 1968년 4월 9일 2급 장애 상이용사로 Betty Brady의 사랑을 가슴에 담고 조국으로 돌아 왔다.대구1육군병원에 오니 1병실에 한자들이 30명이나 기거하고 있었다.미군병원은 병실 하나에 환자가 3명인데 한국은 30명이었다.도착하자 마자 병실 장 박창하 병장이 나도 모르게 고향 집으로 전보를 띄웠다.“고상현 대구1
조국을 위하여! 송산 고상현 시인조국은 젊음을 불러내어살과 뼈가 찢기고 짓이겨 지는멸공 전선을 지키라 한다.조국은 용사로 불러내어적탄이 비 오듯 쏟아지는 전선에서생명을 내놓으라 한다.조국을 지킨 이 몸은육신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세월의 뒤안길을 서성거린다5. 필리핀 크락크 미 공군병원.악몽 같은 고통을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내 가슴속 깊은 곳에 여독(餘毒)처럼 남아 있는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 결국 매스를 들어 째고 잔여물을 꺼낸 다음에 봉합할 수밖에 없다는 심정으로 당시의 비천했던 고통들을 토해낸다.중대장처럼 목숨이 끊어졌
3, 육군입대로 월남 파병.대한의 건아라면 누구나 국방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남아다.국민은 교육, 납세, 국방의무인 3대 의무를 지켜야 한다특히 남자나이 21세의 젊음은 조국을 위하여 내 놓아야 하는 것이대한민국헌법이다.나는 논산훈련소를 거처 수도사단에 갔을 때 그 당시는 배고픈군대생활이었다.한참 먹을 나이에 꽁보리밥 한 주먹이 한끼 식사였으니 더 먹으려다맞아 죽거나 병신 된 병사들도 있었다.그런데 옆에 있는 전우가 말하기를 교회가면 빵을 2개준다는데 우리 그것 타 먹으로 교회 가자!그래 가자! 어떻게 가는 거냐?오전
2, 어머니의 태몽!춘삼월(春三月)이라 했던가!어머니께서는 따뜻한 봄날 태몽 꿈을 꾸셨다.우리동네 초가집들은 집집마다 사립문이 달려 밤이면 닫고, 아침이면일꾼들이 일찍 얼어나 사립문을 여는 시골이었다.어머니는 어느 봄날 꿈속에서 마루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마당이파란강물로 변하고 강물에는 무지개가 동쪽으로 둥글게 꽂혀휘황찬란하였다.그리고 마당의 파란강물 건너편에 화단이 있는데 그 화단에는 빨간 작약꽃이 한아름 곱게 피어있고 그 옆에는 빨간 토종장닭이 앉아있었다.어머니와 장닭과는 흰 줄이 연결되어 있는데 누군가가 어머니에게 “흰 줄을
월남전쟁 전상용사는 한세월을 아파하며 피맺힌 삶을 살아간다.일평생 함께한 식구들마저도 아파오는 고통의 절규소리에 괴로워할 뿐이다!그러나 내게 주어진 운명이기에 하늘을 우러러 흐느낄 뿐이다.전상용사라고 세상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아야만 하는가?통한의 피맺힌 소리를 국민들은 정녕 알고 있는지……!전쟁 후유증에 시달려 날밤을 지새며 몸부림치는 절규 소리를 누가알겠는가!가슴 터지도록 아파오는 고통을 안다는 말인가?가족들 역시 지켜볼 뿐 아파 주지도 못하니 무엇을 해주겠는가?나라의 부름에 충성을 하였건만 정녕 나라는 무엇을 하여 주는가?국가는
서울 근교에 건실한 중소기업이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나이가 드셨는데 직원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었고 사랑을 베풀어 주었으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젊은 직원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주는 마음이 따뜻한 분 이었습니다.어느 날 출근한 경리 여직원이 금고에 있던 돈 200만원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도둑이 들었다고 생각한 여직원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수사 끝에 범인을잡았습니다.범인은 몇 달 전에 입사한 신입 사원이었는데 이상하게도 평상시엔 말도 없이 일을 잘하는 직원 이었습니다.검찰로 넘겨진
유람선을 타고 가던 한 기자의 이야기입니다.유람선이 남양군도를 지나다가 그만 암초를 들이받아 침몰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었지만, 그 기자는 겨우 통나무를 잡고 무인도까지 도착해 살 수 있었습니다.무인도에 도착했어도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죽을 수는 없는 일...그래서 맨손으로 나무를 꺾어오고, 억새풀을 뽑아 집을 지었습니다.며칠 동안 지은 집이 완성이 되어 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가 있었습니다.그리고 먹을 것이 없어서 물고기를 잡아먹게 됩니다.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불이었어요.그는 자신이 알고 있
아일랜드 전설에 ‘가시나무새’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이 새는 둥지를 나와 평생을 편히 쉬지도 못하고새끼들에게 먹이를 날라주기 위해 날아다닙니다.그러다가 일생에 한 번 가장 슬픈 노래를 부르고날카로운 가시나무 가시에 가슴을 찌르고 죽습니다.오래 전 겨울이었습니다.지금의 고양 시(市)쪽으로 취재하러 갔다가 열차를 타고 신문사로 돌아오던길이었습니다.내 옆자리는 연세가 지극한 할머니께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앉아계셨습니다.그리고 한 참 있다가“어디까지 가시느냐”며 고개를 돌렸더니 할머니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채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도전! 예루살렘 울산 아름다운교회 이영구목사다윗이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 수도를 건설하려고 합니다. 지리적으로 예루살렘은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더욱 좋은 점은 당시 이곳은 그 어느 지파의 땅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정치적으로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을 통합 할 수 있는 좋은 지역입니다. 종교적으로도 중앙에 있어 민족 절기에 사람들이 모이기가 용이합니다.그런데 예루살렘에 수도를 건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지역입니다. 이곳은 가나인족속인 여부스족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지난 3 백 년 동
최성룡 장로(전 소방방재청장)하나님의 크신 뜻과 섭리가 계셔서 많은 사람가운데 특별히 김현숙 발행인을 소방신문사 대표로 세우시고 창간한지 5주년에 이르는 동안 많은 환난과 역경가운데서도 소방방재행정이 바르게 나아 갈 수 있도록 돕게 하시면서 복음 실은 소방신문의 재도약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귀사에 뜨거운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은 대부분의 직장이나 단체마다 기독교선교회(신우회)를 창설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군. 경찰. 의료기관 등에는 일찍이 일선기관이나 시도 및 전국단위의 기독교선교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