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년 벽두(劈頭)부터 화재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대형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모처럼 신년 새해의 밝은 소망과 희망, 온갖 좋은 설계의 꿈으로 가득찼던 국민들의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구랍21일 충북제천의 한 사우나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의 사망자가 발생,국민을 비통속으로 몰아넣더니 신년벽두에는 경상남도 밀양에서 대형 참사가 빚어지므로서 온 국민을 또한번 경악해 만들고 있다.박근혜정부가 임기를 채우지 못한채 도중에 침몰하고 만 것은 그 결정적 타격은 아직도 의문인 수백명의 청소년들의 생명을 아사간 ‘
오늘 광복74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이, 경제, 사회, 정치, 문화, 안보, 도덕, 윤리가 무너져 간다그야말로 지금의 정권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마치 개구리가 뜨듯한 물에 좋아라 하다가 서서히 뭔가가 죽어가는 형태가 아닌가 우려스럽다.언제부터 법질서도 없는 막가파식 상황을 구경만 하고 있기엔 깨인 국민들은 ‘환장’할 것만 같다는 아우성도 이해가 된다.지난6일 오산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 사범을 소방기본법에 의거 수원지방검찰청에 송치하였다.그간의 숫한 폭행을 참다못한 소방은 이제 행동으로 나선 것이다.소방대원
발행인 칼럼소방관의 국가직 전환 이유가 없다소방청, 본부체제가 아닌 '지방소방 청'으로 격상하라지난 4일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은 역대 최대 규모였지만 하루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가 거의 없었다는 것은 물론 天運(천운), 기적(奇蹟)이란 말까지 입을 모아지고 있지만 그것은 소방(消防)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한마디로 소방의 의지와 결집력은 여직껏 그랬다. 그러나 지금껏 소방은 자치단체하부조직아래, 또는 정부 윗선조직의 하부조직에 묻혀 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이유도 한 단면이 된다. 유독 소방 발전의 발목을 잡는 보이지 않는
아름답고 멋진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상큼하고 감동적이다.더더욱 오늘날과 같은 삭막하고 메마른 세상 풍경 가운데서는 더할 나위 없이 청량감을 더 해준다.에쓰오일의 소방사랑 이야기가 바로 그 감동의 스토리이다. 순직소방관의 유자녀 70명에게 올해에도 어김없이 2억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음은 우리를 즐겁게 한다.에쓰오일은 석유제품 및 가스 윤활유등을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일본 등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소방관'이라고 하면 온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장래 꿈의 표상이라고 한다. 국민모두에게 신뢰를 받고 사랑을 받으며 그러한 가운데 맡은바 책임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이 120% 마련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그렇다면 우리의 형편은 어떠한가? 지난해 말 29명의 소중한 생명을
최근 몇 년 새 이어진 대형 화재 영향으로 국회에 소방관련법 개정안들이 제출됐지만, 여전히 상당수가 국회에 계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현재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던 지난 3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었다.‘소방차 등 긴급자동차의 통행을 방해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곳을 주정차특별
소방신문은 제 19대 대통령과 새정부에 소방(消防)선진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우선적이며 실효(實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소방'은 후진국수준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경제규모에 걸맞는 소방선진화 또는 획기적인 소방 수준의 향상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제19대 대통령 당선자가 수행해야할 제
연이어 에러와 볼 세례로 국민들과 국회에서 화살의 표적이 되어왔던 국민안전처가 정말 모처럼 좋은 정책을 발표하여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국민안전처가 마련한 첫 번째 (제1차) 화재안전정책의 기본계획 (2017-2021년)은 시의(時宜)도 적절(適切)했고, 특히 참신성과 의지가 돋보이는 한 편의 좋은 작품 같았다.'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 를 구현해 보겠
선악이 모두 나의 스승(善惡而皆吾師)이라는 말이 있다. 일본인들에게는 지진이 생뚱맞은 일은 결코 아니지만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낸다는 의미에서 보면 결국은 불행일 수 밖에 없다. 이를 지켜보는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도 일본의 불행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최근 일본 규슈지역의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지진으로50여명의 사망자와 수 천명의부상자들이 나왔
창간 열여덟해를 맞이하는 소방신문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매년 이맘때면 소방인들에게 격려와 치사의 말씀을 전했지만 올 해에는 저희 소방신문과 소방가족 모두가 함께 소망의 이루어짐을 기원하고자 합니다.특별한 마음으로 300만 소방가족들에게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첫 째
미래라는 말은 우리를 희망에 부풀게 한다. 동시에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에 작은 두려움과 또한 설레임도 갖게 만든다. 우리 소방신문이 창간 1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늘 돌아오는 생일날이지만 올해에는 유난히 깊은 감명과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국가적으로는 너무나 가슴아프고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세월호 사고로 촉발된 국민안전에 대한 국가적 관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소방방재청의 국민안전예산을 사상 처음으로 1조원 넘게 책정 했다는 것은 우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그런데 문제는 그 진정성이 얼마나 깊은가에 달려있다는 것이 우리 소방신문의 생각이다. 세월호 사고이후 국민들의 여론이 비등하여짐에 따라 눈가림식으로 편성한 얄팍한 정책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나오는 것이다.빵 한 조각을 나
나는 올 해로서 17년 동안 소방신문의 발행인으로서 소방을 지켜보며 지냈다. 어떤 때는 행정자치부(종전)의 일개 국으로서 천덕꾸러기 대우를 받기도 했고, 그러다가 지난 2004년에는 독립된 기구는 비록 아니었지만 소방방재청이라는 명칭으로 행정자치부에서 떨어져 나오는 모습도 지켜보았다.다시 말해 셋방살이 신세에서 온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흑벽돌집이라도 들어가
소방언론사 발행인 15년, 그간 수없이 보고 넘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늘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한다.어떤 이유에서건 마찬가지겠지만, 특별히 소방 가족들이 흘리는 눈물만큼은 소방인의 한사람인 필자로서는 더더욱 보기 힘든 모습이다."사랑하는 후배 윤섭아! 좋았던 기억, 따뜻한 온기와 아름다운 마음을 품고 가기를 바란다. 미처 다 피우지 못한 너의 꿈과 삶은
시대는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안전행정부는 최근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안전체험관에서 '국민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한바 있다.종합대책은 4대 전략과 16대 중점추진과제로 짜여져 있다. 통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하여 ▲안전정책조정회의 신설 ▲통합컨트롤타워 구축 ▲재난안전책임관제 실시 ▲안전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안전강화를 위한 선진제도 도입을 위해
박근혜정부가 국정의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 '국민 안전' 이것이야 말로 국민에게 첫째로 중요한 것은 명백한 것이다. 부귀, 영화, 공명이 쌓여 있다 한들, 생명과 재산이 지켜지지 않고, 하루아침에 재난으로 인해 잿더미가 되고, 목숨을 잃거나 위험한 상태가 된다면 무엇이 소중하단 말인가. 새 정부는 무엇보다도 이를 잘 파악하고 나선 것만은 틀림이 없다
먼저 일선에서 일하는 '소방'조직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그들의 애로사항을 잘 아는 신임 청장임으로 마지막 헌신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소신껏 일해 달라 는 주문이다.남상호 새 청장의 취임사에 "여러분을 뵙게 되니 마치 그리던 고향에 온 듯한 마음이 듭니다." 소방제복을 벗고,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現소방산업기술원)을 끝으로, 은퇴한지도 쾌나 오랜 시간이
많은 학자들은 대한민국 인(人)의 대표적인 특성 가운데 하나로 '끼'가 유별난 사람들이라고 한다. 얼마 전 작고한 고(故) 황수관 박사는 '신바람 전도사' 였다.우리 소방인들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아무나 소방관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남보다 투철한 사명감과 의무감,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 담력 등이 투철해야만 자랑스러운 소방
마라톤 풀코스는 42.195km이다. 대회에 참여하는 마라토너들은 자기와 싸우면서 이 거리를 달리게 된다. 지난 9일은 제50회 소방의 날이었다. 소방의 날을 맞이하며 많은 소방인들이 감회에 젖었으리라 생각이 된다.특히 소방인 가족의 입장에서는 가장인 남편의 수고스러움을 생각했을는지도 모른다. 소방관들의 입장에서는 역으로 가정에서 수고하며 고생하는 아내와
아름다운 헌신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미국 스탠퍼드 병원에서 어떤 사람이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동안 경험한 이야기이다. 이 병원에는 희귀병으로 고통 받는 '라자'라는 여자 아이가 있었다.이 아이가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미 그 병을 앓고, 면역체가 형성된 다섯 살 된 동생의 피를 수혈 받는 것이었다. 의사들이 다섯 살 난 꼬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