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우리집이다. 그렇기에 다른 화재 유형에 비해 더욱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공간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12~’21년) 전체화재 대비 주택화재 발생율은 18%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47%에 달한다. 가족의 평온하고 안락한 보금자리가 돼야 할 주택에서 이처럼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다른 장소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왜일까? 목재나 소파, 플라스틱, 커튼 등 불이 잘 붙는 재질이 다수인 주택에서는 심야시간 화재 발생 시 깊은 잠으로 인해 불이 난 사실을 미처 알기도
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을 막는 방화문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 홍보한다.화재 시 인명피해의 주된 원인인 연기는 이동 속도가 2~3㎧로 사람의 보행속도인 0.5㎧보다 훨씬 빨라서 화재가 발생한 건물 내부에서는 연기 이동을 차단해야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이에 방화문은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주고 연기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해줌으로써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를 줄여주고 피난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아주 중요한 소방시설이다.방화문의 올바른 관리 방법은 ▲ 방화문·피난로 사이에 물건 및 장애물 적치 금지
영광소방서(서장 이관섭)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대형 화재 예방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2023~2024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겨울은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화기 사용 및 실내 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화재 위험요인이 급격히 증가한다.특히,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고(28.8%),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사망 등) 점유율(31.9%)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소방서는 계절적, 사회적, 환경적 특성에 맞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6대 전략 21개 중점 사항을 추진한다.주요 내용은
무더운 여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드는 초입에 서 있는 지금, 화재 발생 위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겨울에는 각종 온열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더 쉽기 때문이다. 화재는 발생하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만약 화재가 발생했다면 신속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초기에 화재를 빨리 인지하고 잘 대처하기만 한다면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기에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 지난 7월 21일 오후,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로 캠핑, 하이킹, 야외 활동을 누리기에 완벽한 시기이지만, 동시에 산불의 위험이 높아진다.산불을 예방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안전 수칙은 다음과 같다.캠프파이어 준비: 캠프파이어를 만들 때, 불을 지키기에 안전한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건조한 잔가지와 나무를 제거하고, 바람막이를 사용하여 바람이 불 때 불이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또한, 화재 진압 도구를 준비해야 한다.캠프파이어 관리: 캠프파이어를 켤 때 주의해야 한다.불을 꺼놓지 말고, 언제나 지켜봐야 한다. 불을 진압하기 위한 소화기나 물을 주위에 준비하고 있어
가을의 끝이자, 겨울의 시작이 다가오는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범국민적으로 화재 예방 활동에 집중하는 달이다.사계절 중 화재 인명 피해 건수가 가장 많은 계절이 바로 겨울이기 때문이다.겨울은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3대 난방기구(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와 화목보일러 등 각종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률 또한 늘어나므로 점검이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는 화재를 조기 감지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반드시 설치하여야 한다. 소화기는 눈
2023년 소방시설법 개정으로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이 7인승 이상에서 5인승 이상의 승용 자동차로 확대 시행된다.법정의무가 아니더라도 자동차의 전장 장비가 많아지는 만큼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화재 시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적정한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린다.차량용 소화기를 설치 전에 있어 차량 종류 및 탑승 인원에 따라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의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자.현행법에 따라 차량별로 갖춰야 하는 소화기 규격과 수량은 ▲7인승 이상 승용차는 1단위(0.7kg) 1개 ▲경형(1000cc 미만) 1단위(0.7kg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연중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간 소외계층 안전환경 조성, 화재취약시설 중점 관리 등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5년간 겨울철(11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에 경기지역에서는 연평균 2,52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일일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겨울철 27건으로 연평균(24건)을 웃돌았고, 인명피해 건수 역시 겨울철이 1.8명으로 연평균(1.6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
대한민국 안전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전국의 소방시설관리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교류와 친목을 통해 안전을 다짐했다.사단법인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회장 이영진)는 10월 28일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2023 전국 소방시설관리사 단합대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속리산 국립공원 세조길 트레킹 코스를 도는 산행과 기념촬영, 연회가 이어졌다.특히 연회시간에는 유공자포상, 임원소개, 신입 관리사 인사 등이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이영진 회장은 “절정의 속리산 단풍 속에서 오늘 하루 잠시 여유를 갖고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
전통시장은 알뜰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상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쇼핑공간이지만, 좁고 복잡한 통로 구조와 노후화된 전기 배선, 가스시설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다.22년 12월 담양 창평시장 화재로 3.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장에 발생한 화재는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한다.우리 전통시장은 대부분 점포가 밀집되어있으며, 대량으로 상품을 적재·보관하기 때문에 자그마한 불씨가 삽시간에 큰불로 번질 수 있다.또한, 시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등의 문제로 소방차 진압이 쉽지 않아, 화재 초기에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정영덕)는 내실 있는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방특별사법경찰 수사 업무편람’을 발간하여 특별사법경찰관리 지명을 받은 부산시, 전 소방서 등에서 수사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편람은 특별사법경찰관리 지명을 받은 수사관이 소방사범 수사 시 적법절차 준수 등을 할 수 있도록 2023년 중부소방서 특수시책 일환으로 제작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특별사법경찰 제도 개관 ▲수사내사 절차 ▲형사소송절차의 이해 ▲임의수사 및 특사경 수사보완의 대처 ▲의견서 작성 ▲수사자료표 작성 등이
우리는 주위에서 사람이 쓰러진 현장을 목격했을 때 당황해서 그 어떤 처치도 하지 못하고 소생률을 좌우하는 황금시간(골든타임)까지 놓쳐 버리는 경우를 종종 접한다.119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시행되어야 할 목격자의 응급처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목격자의 응급처치라 함은 심정지환자 발견 시 즉시 시행되어야 할 ‘심폐소생술’을 말한다.‘심폐소생술’이란 정지된 심장과 폐에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함으로써 인위적으로 혈액과 산소를 공급해주는 행위다. 심정지가 발생하고 4분이 경과하면 뇌는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게 되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어느덧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등산, 각종 행사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가을철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한국인 사망원인 2위로 지난 2022년 국내에서만 약 3만3천명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있다.이에 ‘세계 응급처치의 날’(매년 9월 둘째 주 토요일)과 ‘세계 심장의 날’(매년 9월 29일) 등 응급처치 관련 국내ㆍ외 기념일이 9~10월 중 다수 분포돼 있다. 담양소방서도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 운영을 통해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황금빛 계절 가을을 맞이하며 선선한 날씨에 접어들었다. 우리 일상도 황금길만 걸을 것 같은 이 계절, 하지만 심한 하루 일교차를 봤을 때 황금길을 걷는 것이 아닌 건강 적신호를 조심하라는 비상 신호라고 생각해야 한다. 더운 여름 기온에 적응돼있는 우리 몸이 환절기를 맞으며 갑작스레 추운 날씨에 노출된다면, 우리 몸은 혈관이 수축하는 등 큰 부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은 커지게 된다. 심뇌혈관 질환이란 혈관의 수축으로 인해 심장이나 뇌가 정상적인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고 이
여러 가지 원인들로 심장의 기능이 정지되는 심정지 상황과 같은 응급 상황 속에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아닐까? 심정지 발생 후 4분이라는 골든타임안에서 우리는 신속한 응급조치를 시작해야만 한다.12월까지 울진소방서에서는 이러한 상황 발생시 모두가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 및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그럼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우선 환자를 발견하면 먼저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119신고를 요청한다. 이때 주변에 있는 사람을 정확하게 지목하고 요청하는
청량한 가을바람과 푸른 하늘이 기분좋은 한가을,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 보내시길 바라며.. 올가을은 유난히도 많은 축제, 행사로 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급증하는 추세지만 특히 가을철은 일교차가 심하여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혈관 수축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다. 지난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인구 10만명 당 기준으로 1위 암 사망률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특히, 10월~11월엔 심한 일교차로 인한 급성 심정지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심정지 환자에겐 최초 목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대표적인 저서인 목민심서를 통해 지방의 목민관으로서 백성을 다스리는 요령과 본보기가 될 만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으며, 특히 백성에 대한 목민관의 태도를 여섯 가지로 요약하였다. 첫째 애민(愛民) 백성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 위민(爲民) 백성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 셋째 균민(均民) 백성을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넷째 양민(養民) 백성을 올바로 다스려야 한다. 다섯째 교민(敎民) 백성을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여섯째 휼민(恤民) 굶주린
충주소방서 전성철 소방교는 지난 16일 대학 중간고사 응시차 외출 중 화재현장을 초기에 발견 및 진압해 소방관의 ‘직업 본능’을 드러냈다충주소방서 소속 전성철 소방교는 충북보건과학대학 응급구조학과 2학년 재학중인 만학도 소방관으로, 중간고사 응시차 외출하여 청주시 충북보건과학대학 주차장에서 학과 강의실로 이동중 타는 냄새가 나 확인해 보니,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 119에 신고하고 평소 대학교 소방시설 위치를 파악하고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초기진압에 성공하며 대형화재를 막았다.전 소방교는 잠시
최근 언론에 자주 나오는 저장강박증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저장강박증이란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려고 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증후군이다. 글로벌 의학 지식 웹사이트 MSD Manuals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3%가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으며 주로 상실 혹은 외상의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인 트라우마에 대한 보상 심리로 발병하거나 타인과의 교류가 전혀 없는 독거인에게 많이 관찰된다고 한다. 소방관이 강박증 얘기를 왜 하느냐 의구심이 들 수도 있지만 눈치빠른 분들은 저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왔다.갑작스러운 일교차의 변화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다.이따금 언론 등 여러 매체에 화상에 관한 내용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화상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노출되어 있는 사고 부상이며 나 자신뿐 아니라 사랑하는 우리의 가족들이 화상을 입는다면 누구나 당황할 수 있다. 그러기에 화상에 대해 익히고 그 응급처치법을 익혀두는 것이 바람직하다.통칭 화상이란 불이나 뜨거운 물, 화학물질 등에 의해 피부 및 조직이 손상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에 따라 1도에서 4도로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