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해'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구원의 소식입니다.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의 소리입니다. 그러니까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모처럼 생동감 있는 '희년', '해방'의 선포 소리가 새해 곳곳에서 울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2016년 연초부터 세상은 앞이 안보이는 불안한 요소들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어둠이 짙으면 떠오르는 빛은 더 밝고 희망가득 안겨줍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안수 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 병자가 '나'라고 역지사지(易地思之)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본다면 그것도 한 두 해도 아니고 열여덟 해를 병에서 갇힌 자가 되어서 어떻든 어려움에 괴롭힘을 받고 살았다면 그가 가장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그런데 예수그리스도는 이여자의 병을 고쳐 주셨을 뿐만 아니라,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이 얼마나 확실한 능력의 말씀입니까?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 말씀을 믿는 자에게만 기적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한 일화로 아버지와 아들의 얘기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하버드대에 합격 하게 되면 아들이 갖고 싶은 최고의 차를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들이 합격을 하고 대학에 입학한 날 그의 아버지는 어김없이 선물을 했는데 그것은 자동차가 아니고 성경책 하나를 주었습니다. 아버지의 말은 네게 약속한 선물이니 성경 속 몇 페이지를 펼쳐 읽어보면 그곳에 좋은 선물이 있을 것이다.

아들은 크게 실망하고 성경책을 던져두었습니다. 4학년 졸업반이 되자, 아들은 아버지에게 졸업할 때가 다 되도록 아버지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셨습니다. 하자 아버지는 성경책을 읽어 보았느냐? 그러자 아들은 펼쳐보지도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가서 열어보아라! 아들은 그때서야 성경책을 펼쳐보았는데 거기에는 최고 좋은 차를 살 수 있는 넉넉한 수표가 들어있는 것"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이 이처럼 세상을 창조하시고, 또 인간을 지으사 영(靈)이신 하나님도 그들을 통해 그들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이 있으셨습니다. 그러면서 이 동산의 것은 다 너희들것이지만 이것 하나만 먹지 말라 '선악과나무'그러나 그들은 마귀의 꾀임에 빠져 그 과일을 따먹고 말았지요. 우리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욕심이 들어간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잉태하면 사망을 낳느니라"

그리고 그 낙원에서 죽은 영혼이 되어 쫓겨나 그 영화로운 '푸른 초장의 쉴만한 물가, 아버지가 계신 행복한 집'을 찾아가지 못하고 메마르고 척박한 세상의 온갖 고통을 짊어지고 우리는 살아왔습니다.

이제 "고쳐주었다", "너를 용서하였다", "새영이 되어 부유한 아버지의 상속권을 다시 이어주겠다"하시니 다시 허락된 아버지의 영광 그 품으로 돌아가는 새 땅 새 시작의 '은총의 해'에 모두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엄기호 목사

한국기독교 복음주의총연맹(47개단체)총재

세계한민족 디아스포라 협의회 총재

뉴라이트 기독교 연합 대표회장

양평금식기도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