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원 이사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올 해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17일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이사장 이기원)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소재한 스칼라티움 안양평촌점 그랜드볼룸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조합에 공로가 있는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개회사, 안건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내용으로는 ▲2015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이사회 위임(안) 등을 심의했다.

특히 베트남 소방보호국이 한국을 모델로 관련규격 및 법령정비를 함에 따라 국내 소방용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조합차원에서 베트남 진출을 위한 투자 안내 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업체구성 ▲현지 투자설명회 개최 및 공동투자협정서 체결 ▲현지 공장건립 및 생산계획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2016년 국제소방산업전시회 개최, 소방기술원과의 정기협의회 운영, 신규조합원 확충, 소방용품 권장내구연한 제정, 공동사업 확대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이기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합이 48년이 되는 해이니만큼 제2의 도약의 해로 삼을 것”이라서 “기업가 정신을 제고하고 우량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 “이를 위해 소방제품 내구연한 강화, 수출 다각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공동 판매 통한 내수진작, 소방제품 판매망 확충 등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주)태흥방재시스템 정완용 대표이사가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에 (주)레존텍 박수복 대표이사와 (주)휴먼테크코리아 홍한복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