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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4분 심장, 고사리 손으로…

기적의 4분 심장, 고사리 손으로…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6.03.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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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수내동어린이집, 119소년단 발대식 개최

최근 화재사고 뿐 아니라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늘어남에 따라 조기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 안전을 이끌어오던 119소년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재조명되고 있는데 그 동안 거의 활동이 없던 어린이집에도 119소년단이 발대식을 가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당 수내동어린이집(원장 이계화)은 지난 23일 분당소방서 관계자, 학부모, 원생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119소년단 발대식과 함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안전 및 심폐소생술을 개최했다.

이번 119소년단 발대식은 만 5세들을 대상으로 30여명이 대원으로 임명하는 임명장을 분당소방서로부터 수여받는 것을 시작으로 선서 등 안전을 결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분당소방서 이승현 소방장의 ‘우리 가족 행복한 생활을 위한 부모안전교육’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시작으로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 등의 실습 등이 이루어졌다.

수내동어린이집은 그 동안 어린이들의 발달과 특성을 고려한 소방안전교육계획을 수립하여 ‘반복적인 안전교육이 사고를 예방한다’는 슬로건하에 정기적으로 반복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아이사랑 안전지킴이’는 부모가 먼저 안전에 대해 깨우쳐야한다는 이계화 원장의 지론 하에 안전사고 시 대처방법, 응급(심 정지) 환자 구조 및 응급처치(심폐소생술)방법, 소화기 사용방법 등을 교육 받은 후 이를 어린이들에게 교육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부모와 함께하는 소방대피훈련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수내동어린이집 이계화 원장은 “많은 시간 교육현장에서 안전교육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왔다”며 운을 뗀 후 “119소년단의 발대식을 계기로 아이들이 안전에 대해 조금이라도 깨닫고 생활에 실천할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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