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용소방연합회(회장 박근주) 남․여 의용소방대장 46명은 지난 3월 10일 서울소방학교 훈련장에서 화재진압훈련과 인명구조훈련을 가졌다.
이 날 훈련에서는 공기호흡기 사용법, 주택화재 진압법, 인명구조술 등 실제구조대원들과 똑같은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졌다.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은 “사회 전반에서 현장중심의 행정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서울시 의용소방대장들의 실전훈련이 현장대응능력 강화의 소중한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시민안전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소방과 의용소방대의 역량을 한데 모아 현장행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근주 회장은 "앞으로 단순히 소방기구의 보조역할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전문 봉사 단체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의 대표적인 민간 자율 봉사단체인 의용소방대는 서울의 경우 현재 23개 소방서에서 총 4,088명이 등록‧활동 중이며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화재‧재난 발생시 소방관들을 보조해 재난을 수습하고, 수시로 재난예방 홍보활동을 펼치는 지역사회의 안전 파수꾼이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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