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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 쓰는 친환경 종이컵 … "세상이 바뀐다"
송재용 기자  |  sobang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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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0  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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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서 많은 이들이 소량이라도화학 접착제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음료를 담아먹는 컵에 결코 화학접착제를 넣을 수 없다는 신념하에 국내 최초로 본드나 화학접착제를 쓰지 않고 양면조립 방식의 세계최고의 친환경 컵을 개발해냈다"

한국설란(대표 박명심)은 세계 최초로 옥수수 전분으로 코팅 및 천연 크라프트지를 만들어 100% 친환경인증을 받은 대표적인 친환경 전문업체로 발돋움 했다.

서울시 환경운동 단체인 친환경 녹색운동본부가 설립한 이 회사가 '설란'이란 회사 명칭을 사용한 것은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이 엠블럼은 겨울에 피는 설란(雪蘭)을 본 떠 만든 것이다. 원래 설란의 꽃말은 무관심 또는 무의식으로 우리의 생활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에도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무관심과 무의식 속에서 살고 있음을 들춰내 보이는 의미를 지닌다. 다시 말하면 환경이 크게 악화 또는 파괴되고 있음에도 막상 우리의 의식은 무관심과 무의식에 맴돌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인식에서 한국설란은 친환경 생활용품 개발에 한 발 앞서 뛰어들었다.

한국설란 이 효 간사는 "한국설란의 제품은 인체에무해할 뿐만 아니라 무화학, 무형광 등 자연으로 돌아가는 컨셉의 제품으로 실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받고 있다"면서 "특히 후 세대에 좋은 환경, 살아있는환경, 숨쉬는 환경을 남겨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원래 한국설란은 친환경 녹색운동 본부가 아니라 1회용 종이컵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3년 한국설란을 자회사로 설립하여 본격적인 친환경 사업에 나섰다. 최근 한국설란은 친환경 종이컵에 이어 '친환경 화장솜'을 개발하는데 성공,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친환경 화장솜(목화 한 송이)은 100% 천연 목화를특수 가공하여 무자극, 생분해성, 무화학 처리한 제품으로 국내에 소개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우리의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화장솜은 폴리에틸렌계열 및 레이온(일명 나이롱) 계열로 민감한 피부자극과 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 물질로지목되어 왔었다.

한국설란의 이 효 간사는 "친환경 종이컵은 2중 냉열구조로 보온·보냉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주변에서 많은 이들이 소량이라도 화학 접착제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음료를담아먹는 컵에 결코 화학접착제를 넣을 수 없다는 신념하에 국내 최초로 본드나 화학접착제를 쓰지 않고양면조립 방식의 세계최고의 친환경 컵을 개발해 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간사는 또 "내구성이 뛰어나 여러 번 사용해도문제가 없으며 기존 제품에서 발생하던 유해물질이나환경호르몬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힌다.한국설란은 친환경제품을 통한 해외시장진출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 회사가 내걸고 있는 '깨끗한 세상 만들기'의 작은 발걸음이 지쳐 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에 청량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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