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전한 서울을 기대합니다”

“안전한 서울을 기대합니다”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6.05.27 14: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의용소방, 종합소방기술경연대회

서울에 4,000여명이 활동하는 순수 봉사단체가 있다. 이들은 불이 나면 함께 출동해 교통정리와 소방공무원들의 필요에 따라 식수 등을 조달하기도 한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손이 닿지 않는 곳곳에서 소방안전교육에 나서는 한편 캠페인도 연중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이 밖에 이웃의 아픈 곳을 찾아 봉사하기도한다. 이들은 바로 서울시 의용소방대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는 지난 17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양천구 목동)에서 ‘2016년 종합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경연대회에서는 소방호스 끌기, 이어달리기 등 총 6개 종목으로 구성되었으며, 개인전 1개 종목과 단체전 5개 종목 등이 열려 열띤 경합을 벌였다.

개인종목인 소방호스 끌기는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을 구분하여 진행됐으며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관이 함께 어우러지는 단체전은 30명이 1팀이 되어 힘을 겨루는 줄다리기, 3명이 1팀이 되어 1명당 40m거리를 전력질주 하는 이어달리기 등 팀워크와 협업이 기반이 되는 재난활동의 특수성을 감안한 종목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단체줄넘기, 7인 8각, 공 굴리기 등의 단체전이 진행됐다. 열띤 경합 결과 서대문소방서가 종합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강서소방서가 그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전 부대행사로 475명의 전문의용소방대가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의 전망을 다짐하는 발대식행사와, 진(眞)컨설팅 이경수 강사의 지휘에 맞춰 ‘4분의 기적! CPR 체조’와 ‘심폐소생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있어 안전한 서울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주 서울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의 요소요소에서 보이지 않게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힘쓰는 의용소방대가 건전한 경합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윤 기자

저작권자 © 소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