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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전체험 한마당 10주년 맞아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 10주년 맞아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6.05.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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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국내 최대 안전체험 행사 우뚝

박원순 서울시장(앞줄 좌측 두번째)과 박근주 서울시 의용소방연합회장(앞줄 좌측 세번째)이 발대식에 앞선
퍼포먼스를 보고 있다.

2007년 119대축제로 첫 발을 내디딘 서울의 안전체험 행사가 올 해 10주년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펼쳐졌다. 이로서 역사와 전통의 명실상부한 어린이 체험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9일~21일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80여 가지의 각종 재난․재해를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하고 대처법을 배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안전체험 행사인 ‘2016년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을 한화손해보험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2007년 ‘119 대축제’로 시작한 이래 올해 10주년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의 명성을 더욱더 높이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고,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2007년 ‘119대축제’로 시작해 해마다 8만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단위 체험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안전체험행사로 자리잡았다.

안전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만큼, 시민들의 안전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56개 기관(단체)이 참여해 생생한 교육이 이뤄졌다. 56개 참여 기관은 서울시를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미8군 소방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GM, 티웨이항공 등.

이번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어울림 6개 마당 총 83개 체험코너로 구성됐는데 이 중 전문가에게 조작법을 배워 소형 드론을 트러스 구조물 안에서 실제로 날려볼 수 있는 드론 체험, 열기구에 안전요원과 함께 3~5명이 탑승해 여의도 공원 상공(20m)을 날아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은 참가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행사 첫 날인 19일 ‘10만 시민안전파수꾼 발대식’에 참여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우수 파수꾼에 대한 표창 전달식과 다짐 낭독식, CPR 플래시몹 등이 이뤄졌으며, 부대행사로는 ‘안전 지식 왕을 찾아라!’ 라는 주제로 OX퀴즈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안전파수꾼 관련 정책 제안 부스, 파수꾼 교육 부스 등이 운영됐다.

시민안전파수꾼은 위기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남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들이며, 서울시민의 1%에 해당하는 10만명 양성을 목표로 현재 2만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 외에도 △2017년 몸짱 소방관 달력 모델을 선발하는 ‘제5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현직 소방관 28명이 온 사이트 리드 방식으로 자웅을 겨루는 ‘소방공무원 클라이밍 대회’ △은평구에 위치한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에서는 네덜란드, 대만, 싱가폴 등 6개국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지휘관 훈련 및 세미나’ △소방공무원, 소방관련학과, 학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초고층건축물 예방․대응전략 세미나’ △재난현장을 재현한 트러스 구조물의 경기장에서 드론조종 실력을 겨루는 ‘재난현장 드론 구조 경진대회’ △소방공무원 클라이밍 대회와 동일한 방법으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클라이밍 대회’ △여의도 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안전을 소재로 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인 ‘청소년 안전문화제’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무엇이든 처음엔 두려움을 느끼지만, 한 번 이상 경험을 하고나면 그런 마음이 사라진다”며 “이번 서울안전체험한마당을 통해 재난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본인과 이웃 그리고 크게는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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