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시설협회가 유사․중복된 업무를 통․폐합하고 새로운 부서에 인력을 배치하는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해 조직에 대대적인 메스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소방시설협회(KFFA, 회장 최영웅)는 소방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관련 법령・제도 등에 관한 업무를 집중・효율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5월 국민안전처 감사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협회의 소방관계 법령과 제도 개선에 대한 업무 중 유사・중복된 업무를 통・폐합하고 사무분장의 명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구소 조직‧기능 분산 및 조직 재편, ▲회원지원본부 산하 「법령제도과」 신설, ▲「감사실」신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존 소방산업전략연구소는 소방 관련 기술‧정보의 수집과 R&D사업 추진을 집중하여 전담하면서 당초 5명의 정원을 3명으로 줄이고, 회원지원본부 산하에 ‘법령제도과’를 신설하여 법령・제도 개선연구와 정책 건의 등의 업무를 추진하며 2명의 인력을 둔다.

또 협회의 감사 업무에 대한 기능 강화를 위해 비상근감사(2명) 산하에 ‘감사실’을 신설하고 1명의 인력을 배치, 내부관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최영웅 협회장은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소방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더욱 앞장서고, 회원사를 지원하는 협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