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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사 분리발주… “다양한 지원할 것”

소방공사 분리발주… “다양한 지원할 것”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6.08.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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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웅 회장,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참석, 분리발주 등 건의

▲ 최영웅 회장이 분리발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최영웅 한국소방시설협회장이 조달청과 시설공사업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분리발주에 대한 적극적으로 호소했다. 이 결과 조달청장은 첨예한 문제인 분리발주에 대해 발언을 자제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을 통한 상생을 약속했다.

지난 8월 12일 정양호 조달청장을 비롯,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4개 시설공사업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시설공사업 상생 발전을 위한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 분야 업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듯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 개선을 위한 건의가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달청의 적격심사 세부기준 중 신용평가기준이 너무나 과도하게 설정되어 있어 중소기업에게는 실현 불가능한 수준이며 이는 입찰 제한으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적격심사 중 신용평가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시설공사임에도 불구하고 발주편의상 설치조건부 물품구매로 인해 물품구매계약 입찰자격을 보유하지 못한 중소 시설업체는 입찰 참여 기회가 줄어들 뿐 아니라 비정상적인 설치로 인해 부실시공 및 시공품질 저하, 하자 보수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한국소방시설협회 최영웅 회장은 “소방공사의 분리발주에 대해서 조달청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소방시설분리발주제도는 전체적인 산업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소방공사 분리발주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하게 호소하며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정양호 조달청장은 “건설업의 경우 업종별 시공영역이나 분리발주 등 민감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시설공사업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웅 협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설공사업 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간담회에서도 언급했듯 앞으로도 소방공사 분리발주를 위해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협조를 해나갈 예정”라고 밝혔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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