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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8주년 축사]사단법인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장 박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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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5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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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은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였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무더웠던 지난 여름과는 달리 사뭇 쾌적하기까지 합니다. 햇볕이 좋고 하늘도 맑고 높아서 산책하기도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어김없이 바뀌는 계절은 자연이 주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창간 18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 대표소방언론으로 성장한 소방신문의 발행인과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최근의 경주 지진으로 인해서 한반도의 지진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올 하반기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간헐적으로 한반도에서의 지진 발생뉴스가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진도 5.8의 강진 및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지진 발생시의 국가적 대책들을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국의 EU탈퇴를 결정한 브렉시트, 유가 급등락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증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관련한 불확실성 및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수출물류대란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일촉즉발의 남북간 긴장국면을 발생시킨 목함지뢰 도발 이래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지정학적 상황까지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든 현실은 대형 터널 붕괴사고를 다룬 영화 '터널' 및 500만 관객을 동원한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에서의 대형화재를 다룬 재난 영화 '타워' 등이 단지 가상만이 아닌 현실의 실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체계적인 재난 대비시스템의 구축 및 충실한 이행을 통해 대형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전 국민적인 동의를 얻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소방신문이 소방안전 전문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더 제고하여, 대한민국의 안전에 지속적으로 일조하는 언론으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협회는 지난 6월 국민안전처의 '소방시설관리사증의 발급 재발급 업무'의 위탁기관으로 추가지정 됨으로써 소방시설 점검유지업무의 유일 정부위탁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회원사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소방시설이 유사시 제기능을 발휘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한 유지관리 업무에 매진하고 있으며, 보다 효율적인 소방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제도의 개선 연구 용역 등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소방신문사의 지난 18년간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역할에 감사드리며, 소방전문지로서 정확하고 신속한 소방안전 정보제공을 통하여 소방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지로서의 보다 큰 역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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