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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사랑 그리고 만남'의 수필집을 여러분에게

'소방사랑 그리고 만남'의 수필집을 여러분에게

  • 기자명 김현숙 발행인
  • 입력 2012.02.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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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5장으로 구성하였다.

1장은 그동안 소방신문에 게재했던 '발행인칼럼'중 소개하고 싶은 내용들을 뽑았다.

돌아보면 내가 겪어온 소방의 역사들을 함축적으로 집약해 놓은 듯하다.

2장은 '그리고 만남'등으로 그동안 필자가 썼던 글 가운데 감히 독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몇 편의 시와 에세이 칼럼 등이 포함됐다.

3장은 '믿음'의 장(章)이다.

지난 13년의 역사 속에서도 전능하신이의 사랑과 은혜는 너무나 뚜렷하였다.

그 보살핌이 없었다면 과연 필자가 소방신문을 창간한 이후 13년의 고난의 세월을 견디어 왔을까? 내게 말씀하시는 섬세하심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말씀을 통해 감동 받았던 그때의 기억들을 더듬어 수록했다. 여러분도 종교를 떠나 함께 평안을 누려보면 어떨까한다.

4장은 본지 고문이신 엄기호 목사님의 그동안 여러분에게 주신 룏생명의 글룑 바이블에세이 몇 편 을 소중히 담아냈다.

5장은 일찍이 이명박 대통령의 관심 깊은 119사랑과 최연홍 교수의 미국으로 떠나면서 '국가재난의미래'에 대해 소방사랑에 깊은 애정을 담아 본지에 넣어주고 가신 기고문등 몇 편 의 소중한 외부원고를 모아 수록하였다.

다음은 제1장 35페이지에 수록된 '유충서장의 당당하고 용기 있는 모습 오래 기억될 것'을 간추려서 소개한다.

유 충 서장이 보여주었던 그 용기는 오래도록 많은 소방인들이 기억할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감히 결단할 수 없는 일을 서장은 몸소 실행했고 그 결과가 어느새 하나둘씩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소방방재청에 계시된 유 충 서장의 '작별인사'를 읽으면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특히 공직을 벗어나 사회인으로 돌아가는 작금의 상황과 관련하여 "약간의 두려움이 없지는 않지만 결코 절망하지 않겠다.

오히려 내 앞에 놓인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감 속에 가슴이 설레인다"는 글을 읽으며, 평생 공직에 몸담던 유 충 서장으로서 처음으로 사회에 뛰어들어야 하는 두려움과 외로움이 얼마나 클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유 충 서장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중략-

소방방재청장이야말로 소방조직과 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그것을 업그레이드 시켜야만 합니다.

그렇습니다. 서장은 이왕이면 소방인 출신이 소방방재청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에 공감하면서도 드러내놓고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유 충 서장은 이 말을 하고 이를 공표했으니 정말 대단한 용기였다고 봅니다.

게시판의 끝마무리에서 마지막 인사말로 소개했던 료칸의 시는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치 유 충 서장의 심경을 읽는 듯 했구요…. 제목은 원공(願空)이었지요.

'평생 출세에 마음 쓰기 번거로워/드높은 하늘의 뜻에 이 몸 맡기고/ 자루에는 쌀 석 되/화롯가엔 땔감 한단/방황이나 깨달음은 알바 아니며/ 티 끌 같은 이익이나 명성은 아무래도 좋다/ 밤비 부슬부슬 내리는 초막에서/ 두 다리 한가로이 꺾고 있노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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