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술자 배치기준 강화로 산업현장에서 기술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취업정보센터가 오픈되어 인력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영웅)는 지난 4일 소방기술자 구인구직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방기술자 취업정보센터를 오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채용정보 메뉴를 홈페이지 메인 상단에 배치, 방문자에게 노출을 극대화하여 정보제공에 따른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 그간 운영해오던 채용 관련 정보열람의 범위를 회원에서 일반 유저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게 했으며, 메뉴구성도 채용요강, 자격사항, 희망사항 등의 테마별 그룹으로 통합·구현함으로써 이용자 시각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협회는 취업정보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전국 대학(교)의 소방관련학과, 소방학원, 소방유관기관 등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기술자 인력해소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소방기술인 채용정보 사이트가 개편·운영되면 건설분야(건설워커), 의료분야(메디닥터), 방송분야(미디어잡)처럼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데 한결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웅 협회장은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소방기술자와 전문 인력이 필요한 소방시설업체 모두가 협회의 회원이다. 이번 취업정보센터 오픈이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구인·구직 정보를 활성화하여 원활한 시공과 함께 안전관리 강화 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취업정보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개인역량 및 경력 등을 상세히 등록하고 구인업체는 기업정보, 급여조건, 근무여건을 명확히 등록해야만 한다"면서 "앞으로 업체와 기술자 정보를 바탕으로 소방기술인 전문 인력 채용정보 사이트로 확대 개편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픈한 소방기술자 취업정보센터는 기술자들의 인력네트워크 마련을 위한 구인구직 전용사이트로 협회 홈페이지(www.ekffa.or.kr)를 통해 접속 가능 하다.                                                 

   권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