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시·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재난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여한 '제28회 국민안전 119소방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에 참가한 소방기관은 18개 시·도에서 제출한 연구논문에 대하여 1차 논문서면심사를 거쳐 우수논문으로 최종 선정된 서울, 부산, 대전, 경기, 전북, 전남, 경남, 창원 등 8개 시·도 연구팀이다.

평가는 1차로 논문서면심사 평가점수와 2차 발표 심사 평가 및 청중 다면평가 점수 등을 합산하여 고 득점 순으로 결정한다. 발표된 우수논문은 국민안전 주요정책에 활용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통령상에 서울소방재난본부 △국무총리상에 부산소방안전본부 △ 국민안전처장관에 경남소방본부, 대전동부소방서가 수상했다.

중앙소방학교 관계자는 "대형재난 사고나 기상이변으로 나타나는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발전방안이 많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목표로 재난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1982년도에 「소방행정발전연구대회」라는 명칭으로 제1회를 시작하였으며, 2011년 제23회부터 지금의 「국민 안전 119소방정책 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 올해 제28회를 맞게 되었다.

또한, 소방관서의 자발적인 연구기능 활성화와 소방정책발전, 기술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시·도별 약 5개월간 자체 연구팀을 구성하여 지역별 재난 현실을 분석·고찰하고 실천적 해 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소방에서 가장 권위있는 전국 학술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송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