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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화재로 10명 사망, 7명 중경상

관광버스 화재로 10명 사망, 7명 중경상

  • 기자명 송재용기자
  • 입력 2016.10.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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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예방대책 시행 아쉬워…

지난 13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에서 관광버스에서 화재가 발생, 승객 10명이 숨 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 버스에는 한화케미칼에서 근무했던 퇴직자 부부들이 여행을 갔 다가 돌아오던 길이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소방대는 출동해 신속히 불을 진압 했지만 콘크리트 분리대에 막힌 차문을 열지 못해 탈출이 지연되면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조사 중에 있다. 이 사고에 앞선 지난 4일 국토교통 부가 버스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필요한 조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 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조금 더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개정안에는 4시간 운전시 30분 휴식, 퇴근 후 다음 출근 시까지 8시간 연속 휴식 등 운수 종사자의 휴게 시간을 보장하는 내용과 함께 안전 한 운전이 곤란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차량운행 중지, 대체 운전자 투입 등 도 운송사업자에 의무화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 재생타이어 사용 제한 확대 등 버스차량의 안전관리 강화, 운수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등의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한 내용도 시행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송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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