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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등산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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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10  17: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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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기기 위해 겨울철에도 등산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울산은 갖가지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준비없이 또는 안전상식 없이 산에 오르면 뜻하지 않는 사고로 낭패를 볼 수 있다.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철 등반은 다른 어느 계절보다도 많은 위험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길을 잃은 사고 가장 많은데, 특히 겨울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평소 익숙한 지형일지라도 지표면의 지형지물이 눈에 덮일 경우 판단이 흐려져서 자칫하면 정상적인 등산로를 이탈, 길을 잃고 방황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계절에 비해 체력소모가 극심한 겨울 산이므로 무리한 산행일정을 일단 피해야 한다.

자칫 동사와 동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충분한 영양 섭취와 바람과 눈에 대한 미흡한 대비로 인해 탈진상태에 이어 저체온증에 걸리기도 한다.

젖은 옷은 건조한 옷을 입고 있을 때보다 20배나 빠르게 몸의 열을 빼앗아 가며, 최초의 저체온증상이 나타나서 허탈상태에 이르기까지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는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빠른 시간내에 건조한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며, 열량이 높은 음식물(따뜻한 당질의 차나 초콜렛, 캔디 등)을 섭취해야 한다.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야외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근육이 수축되고 유연성이 떨어진다.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자기 산에 오르면 무릎이나 발목 관절 혹은 허리에 무리를 주며 운동시 쌓인 젖산 때문에 근육이 피로해져 부상 위험 또한 높아진다.

새벽에 등산을 하면 찬 기온으로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혈관 수축이 더 심해지므로 고혈압, 당뇨 등이 있다면 이 기간만이라도 새벽 등산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낮에 오르더라도 땀을 흘린 뒤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심혈관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커지므로 되도록이면 천천히 걷고 따뜻한 의복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당뇨가 있다면 탈수증이 생기지 않도록 오이, 당근, 귤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나 야채 등을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무엇보다도 혼자 잘 모르는 길을 가는 것은 절대 금지사항이다.

항상 2~3명이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며, 경험 많은 사람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힘이 든다고 혼자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육성신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사고가 나거나 몸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동료에게 알리고, 걸을 수 없으면 119에 신고하도록 한다.

등반로에 119 구조위치판이 있으면 잘 보았다가 신고할 때 해당번호를 알려주면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119 신고시에는 구조대원과 항상 연락을 유지하고 수시로 위치와 상태를 알려줘야 한다.

꼼꼼한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로 사고 없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즐거운 겨울산행이 되었으면 한다.

경주소방서 예방홍보담당 김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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