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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학과 졸업생에 양질의 일자리를…"전국대학소방학과 교수협의회 최돈묵회장 일문일답
김태윤 기자  |  whitecrow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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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7  16: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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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및 3년제, 2년제 다양한 형태의 소방학과가 무려 70여개 대학에 개설되어 운영중에 있다. 이들 기관을 통해 배출되는 청년 학생들은 우리나라 소방발전의 디딤돌이자 간성이다. 전국대학 소방학과 교수협의회의 수장(首長)인 최돈묵 회장을 만나 협의회와 관련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협의회의 임무와 책임, 그리고 향후 목표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내용들이 풍부하게 다루어졌다.

1. 먼저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부터 해 주시지요
☞ 소방관련학과는 1987년에 가천대학(구, 경원전문대학)과 우송정보대학(구, 중경공업전문대학)이 최초로 인가·개설되었습니다. 현재 전국에 4년제, 3년제와 2년제의 다양한 형태로 약 70여 대학에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2. 주안점을 두고 추진 중에 있는 대표적인 일들은 무엇이 있습니까?
☞ 현재 약 300명의 교수들이 소방과 관련한 전문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미 2,500여명의 졸업생들이 매년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들 학생들의 학습열의 고양을 위한 장학금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와 협의회 소속 교수들의 최대 관심사업은 배출 졸업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대회 활동의 폭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추천할만한 학생들의 자질 향상에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교수협의회는 소방관련 단체들과 협의하고 힘을 합쳐 국민의 안전과 삶과 관계되는 소방관련분야의 모든 제도·법령개선 및 소방산업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역할을감당 할 것입니다.

3. 청년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학생들의 취업문제가 중요한 현안일 것 같습니다.
☞ 물론입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소방관련단체 및 산업체와 MOU 체결을 적극화 하며 산업체를 수시로 방문하여 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유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재소방학회 및 기타 기관 등과 MOU 체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장학금 유치가 학생들의 학습열 고취와 함께 동기부여에 큰 밑받침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기관에 소방공무원 임용에 전문학교 졸업생들의 우대보장 등 개선을 건의 중에 있습니다.

4. 곧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소방과 관련된 현안 사항이 산적해 있다는 판단인데 회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국가재난중심조직으로서의 '소방'체제 구축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소방의 기능을 과거 단순 화재진압 중심에서 초광역 단위의 구조·구급, 생활안전, 화학사고 등 부분별 재난 대응체계로 전환하면서 이들의 역할을전문기관이 수행 할 수 있도록 전환해야 합니다.

현재의 국가재난관리 체계와 119소방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도 시급 합니다. 세월호 사고의 교훈은 인명구조 실패 및 현장지휘체계 혼란입니다. 사고발생시 골든타임 내에 전문 인력과 기술적 방법이 동원되었더라면 사고의 피해를 훨씬 줄일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119소방 단독청 설치'와 소방 공무원들의 국가직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양한 재난과 재해, 그리고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의 임무는 중앙정부의 외청(外廳)으로 설치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국민안전처장관(중앙소방본부)과 시·도지사(지방) 지휘가 상충됨으로서 현장지휘체계에 혼선이 빗어지고 있으며, 시·도의 경계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할경우, 인접 시·도 소방력을 신속히 동원하는데 한계가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사불란하고 현장에서 작동하는 지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민안전 우선의 강력한 보장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바로 이것이 119소방 단독청의 설치목적이며 당위성입니다.

5. 119소방청 설치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에따른 국민안전차원에서의 기대효과는 무엇이 될까요?
☞ 우선 국민과 현장 중심의 '한국형 재난대응체계'가 새롭게 구축될 것입니다. 기후변화와 기상재해로 인한 초고층 복합건물 등의 재난 위험이 크게 우려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종 레포츠 활동의 출연 등으로 인한 일상적인 사고위험도 현저하게 증가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의 하나가 119소방청 설치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입니다. 이와 함께 재난대응 전문가에 의한 신속·정확한의사결정과 현장대응으로 국민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119소방의 집행기능이 강화되고 국가 차원의 총력대응으로 대형사고 및 시·도 경계지역 사고의 조기 수습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이와함께 안정적인 소방재원 확보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이며 나라 전체가 균형적으로 소방안전 및 재난대비·대응역량이 강화가 기대됩니다.

6. 협의회의 현재 문제점은 무엇이며, 앞으로의발전 방향은 무엇이 되겠습니까?
☞ 과거와는 달리 회원대학수가 증가할수록 시너지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단결력은 떨어지고 있는듯 싶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단결과 합의, 일사분란한 행동과 결속이 무엇보다 요청된다고 하겠습니다.

7.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지요.
☞ 소방을 전공한다는 것은 다른 학과에 비해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보았던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기 직종이라고 일컬어지는 많은 학과들이 인공지능의 급속한 등장으로 그 위치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소방분야는 산업과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역할이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소방은 전망이 매우 밝은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학과인 것입니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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