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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되길…"

"명실상부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되길…"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7.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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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국제소방안전 박람회가 4월 26일부 터 28일까지 3일간 '달구벌'대구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주최하 는 박람회는 어언 14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재난장비엑스포인 동 시에 안전 축제의 마당으로 열린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중국만이 외국업체 자격으로 참여 했으나 올해에는 독일, 포르투칼, 중국, 일본등 4개국이 참가하여 경연을 벌인다. 주최측은 대구 엑스포가 세계 5대, 아시아 3 대의 큰 행사라고 밝힌다. 14년의 연륜을 지녔으니 이제는 그 명성이 자 랑스러울 만큼 성장했다고 자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명실이 상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의 재난 장비의 기술 수준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일이 첫째의 소명일것이고, 더불어 국제 적으로 우리의 능력을 인정받음으로서 기술 및 새로운 상품 수출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이 두 번째의 소명이라고 할 수 있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열리는 연례행사가 아니라 보다 실제적이고 생산적인 박람회가 되 기를 기대한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열린다는 점을 주목해 야만 한다. 자칫 잘못하면 어수선한 분위기 때 문에 당초 설정했던 전시회 개최의 의미가 퇴 색되거나 변질될 우려도 배재할 수 없기 때문 이다. 순수한 의미가 지켜져야 할 것이며 특별 히 안전 문제에 신경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한 반도의 위기 상황이 예상외로 심각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하며 이를 빌미로 한 테러 등의 위 협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다. 행사는 일정에 따라 매끄럽게 진행되어야 하겠고 더불 어 사고가 없는 완벽한 행사로 끝맺음을 해야 할 것이다. 박람회의 명칭이 재난, 안전에 초점을 맞추어 있는 만큼 행사안전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 할 사항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칫 소홀하다보면 얘 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개언성은 있다. 3년 전에 발생한 세월호의 비극을 과연 누가 예상이나 했었겠는가? 소방신문은 바로 이점을 행사에 앞서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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