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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안전체험 행사 '대성황'

국내 최대 안전체험 행사 '대성황'

  • 기자명 권현우 기자
  • 입력 2017.04.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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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축하공연, 119소년단 발대식, 열기구 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 '빵빵'

지난해 경주지진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올바른 대처방법을 알았다면? 세월호 사고 때 제대로 된 대피명령이 내려지거나 초동 대처 능력이 있었다면? "어려서부터 안전의식을 함양해 재난에 올바르게 대처한다. "2007년 '119대축제'로 시작한이래 10회째를 맞는 '2017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의 슬로건이다.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공동으로 지난 20일 부터 22일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안전체험 행사인 '2017년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사고이후 급격하게 높아진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소방을 비롯해 외부기관 61개 기관(단체)이 참여해 생생한 교육현장을 꾸몄다. 내부참여기관은 28개이며, 외부참여기관은 한화손해보험을 비롯해 대한안전 교육협회, 서울특별시 약사회, 한국관광공사, 노원 청소년수련관, 유니세프, 한국전기안전공사, 클라임 코리아, 익스트림라이더, 티웨이항공 등 33개 기관이다.

운영코너는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어울림 6개 마당 총 85개 체험코너로 구성되어 지진, 풍수해와 같은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각종 화재대피요령, 화재진압체험, 심폐소생술, 자전거·교통안전수칙, 미아방지 등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울림'마당의 열기구 체험을 통해 안전요원과 함께 여의도공원 상공(20m)을 날아볼 수도 있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도 있어서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진, 항공·선박사고를 가상현실로 구현한 VR영상을 운영, 해당부스를 방문해 VR기기를 착용하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통해 대응방법을 배울 수 있게 했다. 한편, 다채롭게 해줄 다양한 부대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됐는데 개막식 행사로 '한국119소년단 합동 발대식'이 열려 소년단 대표선서, 소년단기 수여식, 안 전기원 종이비행기 및 대형 연날리기 등이 이어졌다.

또 여의도동 소재 KDB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방화에 의한 대형화재를 진압하는 '국제합동 재난 대비 긴급구조 훈련'이 진행되어, 6개국 17명의 외 국소방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 밖에 '제6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방공무원 및 청소년 클라이밍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소방공무원과 직장인이 참여 하는 '농구대회', 안전을 소재로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인 '청소년 안전문화제'도 함께 진행됐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통해 재난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주춧돌같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놀이로 배우는 안전을 통해 혹시 모를 재난현장에서 올바른 대응을 하는 귀중한 경험에 함께 해주시기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2007년 '119 대축제'로 시작한 이래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으며, 연평균 8만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하는 매머드급 행사로 명실 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권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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