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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의 발자취 … "드라마 처럼"

의용소방대의 발자취 … "드라마 처럼"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7.06.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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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소방서, '의용소방대의 아름다운 이야기' 출판기념행사

의용소방대원들의 그야말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구로소방서(서장 장현태)는 지난 7일 구로소방서 대강당에서 구로의용소방대의 봉사활동 등 활약상을 담은 ‘소소한 일상탈출, 의용소방대의 아름다운 이야기’ 출판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 책에는 지난 2016년의 구로구·금천구에 소속된 의용소방대의 각종 재난현장 지원활동은 물론 소외이웃에 대한 다방면의 이웃사랑 봉사활동 등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기록됐다.

구로소방서는 의용소방대의 각종 노력과 다양한 활동들을 보다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대원들의 생생한 모습, 따뜻한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소소한 일상탈출, 의용소방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구성 내용으로는 △2016년 의용소방대원의 주요활동 △도란도란 톡(동행취재, 구로의소대 8가지 특색, 칭친합시다) △대장 및 지대별 주요활동 △의용소방대 현황 △소방안전상식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알차게 담아냈다.

이번 발간에는 의용소방대원들과 소방서 직원들이 직접 사진과 기사작성은 물론 편집까지 담당하는 등 손수 만든 ‘아름다운 이야기’로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 구로소방서장(우)으로부터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은 송화열 대원(좌)

특히 편집을 담당했던 의용소방대원 송화열 대원은 임신 중에도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짬짬이 맡겨진 임무를 끝까지 수행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획단계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구로소방서 장현태 서장은 발간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의 노력의 결실과 의미있는 활동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전하는 한편, 대원들의 생생한 모습과 따뜻한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의용소방대원의 아름다운 이야기’을 발간하게 됐다”면서 “대원 여러분들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 창구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고 밝혔다.

남성의용소방대 유경수 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알의 씨앗을 심듯, 우리들의 이야기 ‘의용소방대원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씨앗처럼 심겨져 보람의 결실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가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사람냄새가 넘치는 이 한 권의 책이 우리 소방가족 모두의 기쁨과 추억으로 오래오래 인연되고 연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의용소방대 김상임대장은 “그동안의 발자취를 한편의 드라마처럼 기록해 두게 됨을 커다란 기쁨으로 생각한다”면서 “의용소방대는 아주 중요한 임무 즉 화재 시 보조업무, 심폐소생술 훈련 ,불조심 캠페인, 취약계층 배식 봉사, 목욕 봉사, 요양 병원 마사지 봉사 등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의미 있고 소중한 활동을 우리들만의 잔치로 끝나기에 너무 아쉬움이 많아 한 권의 책자로 만들어 주변에 널리 알리고자 만들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권순경 본부장은 축전을 통해 “구로·금천구의 든든하고 믿음직한 안전지킴이로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구로 의용소방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소한 일상탈출 의용소방대원의 아름다운 이야기’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밝혔다.

구로소방서는 2017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년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을 책자로 발간하여 의용소방대 발전사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고 기록을 보존할 계획이다. 의용소방대의 활동상을 정기적으로 기록하고 책자로 발간하는 것은 전국에서 구로소방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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