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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본부장 회의 개최

전국 소방본부장 회의 개최

  • 기자명 송재용기자
  • 입력 2012.02.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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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기강을 바로세우겠습니다"

● 인명검색의 오류를 방지하는 시스템 도입

● 재난상황별 포켓용 매뉴얼을 숙지·상용화

● 성추행(희롱) 방지교육 연 2회 이상 실시

최근 양평 움막화재, 분당 빌라화재, 청주 주택화재 등 크고 작은 화재들이 잇따르고 남양주 상황실 대응, 여직원 성희롱 관련 사건 등이 이슈로 떠오르자 자칫 기강해이로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한 우려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전국의 소방지휘관들이 긴급하게 한자리에 모였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 10일 소방현장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현장활동 대응태세 점검 및 공직기강확립을 위해'전국 소방본부장 회의'를 개최했다.

소방방재청은 특히,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여러 가지 지역 현안들로 분주할 연초에 불가피하게 '전국 소방본부장회의'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 최근 사고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해당 본부장이 직접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거쳐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과제별 세부 대책을 마련하여 일선 소방관서에 배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회의내용으로는 첫째, 최근 진압활동 후 발견된 사망자 사례 등 화재 현장활동 대응태세 점검 및 확립과 관련한 정책대안으로 인명검색의 오류를 방지하는 '저인망식 다중 교차 검증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가상화재훈련 등 현지적응 중심훈련으로 재편하며, 특수대응단 등 유형별 최신 인명검색 기법 개발·보급 등 운영을 강화하도록 했다.

둘째, 최근 5년간 순직 33명, 공상 1,406명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소방활동 중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현장지휘관과 대원이 재난상황별 포켓용 매뉴얼을 숙지하고 상용화 할 수 있도록 하며, 안전사고 발생시 단계별 징계조치 등 반드시 패널티를 부여하고, 소방본부 주관 소방서별 안전관리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셋째, 여직원 성희롱 예방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본부 및 소방서별 공직기강 확립대책에 대한 추진실태 상시점검을 강화하고, '한국양성평등 교육진흥원' 등 전문기관의 강사활용을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추행(희롱) 방지교육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여성가족부 등 관련부처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다양한 교육자료를 확보하기로 하였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의무 위반행위와 근무기강 해이사례가 없도록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은 금번 소방본부장회의를 통해 도출된 정책대안들이 일선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투영되도록 하여,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근무기강을 바로 세워 국민의 신뢰속에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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