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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출동건수 60%가 오인… 소방력 낭비 심각

119 출동건수 60%가 오인… 소방력 낭비 심각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17.09.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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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2013년 이후 화재신고 오인출동 31만 여건 달해

2013년 이후 119 출동 중에 60%가 오인신고로 인한 것으로 나타나 소방력 낭비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재정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이후 119 출동현황’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오인신고로 인한 119 출동건수가 총 31만여 건에 달해 전체 119 출동의 60%가 오인신고로 인한 출동인 것으로 나타나 오인신고로 인한 소방력 낭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실은 2013년 이후 현재까지 119 출동건수는 총 51만 3천 605건이며, 이중 화재로 인한 출동은 20만 1천 703건인데 반해 오인신고로 인한 출동건수가 31만 1천 902건으로 화재출동보다 10만 건이나 많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체 119의 긴급한 출동이 요망됨에도 불구하고 전체 119출동건수의 60%가 오인신고로 인한 출동인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소방력 낭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 <2013년 이후 119 출동 중 화재출동 및 오인출동 현황>
이 의원은 “119 화재신고 10건 중 6건이 오인신고라는 것은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서 정작 도움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뛰어난 국민성을 바탕으로 정부에서는 보다 확실한 신고절차 및 내용 등을 홍보하여 오인신고를 줄여나갈 수 있는 대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이후 현재까지 화재발생 건수는 총 20만 1천 705건으로 사망자는 1천 386명 부상자의 경우 8천 430명에 달하며, 재산피해가 2조 328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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