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리의 꿈은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우리의 꿈은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7.10.17 09:3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체탐방] 한국안전기술(주)

'제품' 우수하고 좋은 품질로 만들어야 한다
'가격' 좋은 제품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
'서비스' 제품과 가격이 좋아도 친절과 미소가 최선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로 145-33에 위치한 한국안전기술(주)의 임직원들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의 큰 꿈 아래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1일 대망의 공장 및 본사이전을 계기로 회사명칭도 대성이엔지(주)에서 한국안전기술(주)(대표이사 연태영)로 바꾼바 있다.

연태영 대표는 "공장 및 본사의 완공과 상호 변경은 우리 임직원들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의 의지와 강인한 정신을 담고 있다"면서,

연 대표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도 이제는 지진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지진에 대한 관심이 소홀했던 만큼 이의 대비책 역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었던 것이 사실"임을 역설하며 "이를 계기로 내진에 대한 정책 마련과 지원뿐만 아니라 업체로서의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할 때"라고 말한다.

한국안전기술(주)는 2016년 3월 법인으로 설립하여 같은 해 4월 '소화설비 흔들림방지버팀대'의 KFI인정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9월초 본사를 확장·이전 했다. 결국 연차로 따지면 1년 반 정도의 사력(社歷)에 불과하지만 한국안전기술(주)의 의지와 각오는 자못 대단하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뜻 아래 임직원과 현장인력들이 모두가 하나로 뭉쳐있음이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한국안전기술(주)는 소방시설 내진버팀대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이다. 2016년 5월부터 약 2,500여 곳에 설치되어 파격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장관계자는 "우리 제품의 장점은 횡·종방향 호환제품으로 취급과 설치가 편리하며, 국내 최초로 모든 제품의 30~90도 인증을 획득하여 좁은 공간에서도 쉽고 빠르게 설치가 가능하여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작업자의 피로를 줄여주는 등 효율성이 뛰어납니다"라면서 "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운 제품의 중량으로 한번에 많은 이동이 용이하며, NFPA, UL, FM, KFI 등의 국내외 형식에 맞도록 제품인증이 가능한 최대 규모의 하중시험기를 개발하여 다양한 시험과정을 거친바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제품에 대하여 구조기술사의 구조해석과 최적화된 3차원 설계를 통한 품질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 연태영 대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은 연태영 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용.

☞ 대표님은 평소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16년 1월 25일부터 소화설비 내진설계 의무화 시행 이후, 국내 인증기준이 없어 고가의 수입제품을 전량 사용하여 공사비 상승은 물론, 제품수입 과정에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고, 가격도 상당한 부담을 줄 만큼 비쌌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로 제품개발에 성공, 상용화 하여 제품 출시 3개월 만에 수입제품 대비 1/5가격으로 시장가격을 합리화한 바 있습니다. 결국 막대한 외화유출을 막고, 품질 좋은 제품을 보급을 통해 내진 분야에 우리의 힘과 능력을 보탤 수 있었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 실제로 적용된 곳과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2016년 5월부터 약 2,500여 곳에 설치되었는데 제품을 사용 했던 소비자들 모두가 시공의 편의성과 품질, 서비스 등에서 호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입소문을 통해서 많은 수주가 몰리고 있는 것이 호응도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응도는 끊임없는 연구활동의 결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내진제품에 대한 보급이 초기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저희 한국안전기술(주)는 그동안 부단하게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물들이 본격적으로 출시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러한 국내에서의 호응도는 머지않아 해외에서의 큰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러한 기대와 각오 아래 연구실의 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 후발주자로서 어려움도 많을 것 같습니다.
사업초기인 2016년초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 아직까지 KFI 인정기준이 없었던 상태에서 소화설비의 내진설계 의무화가 시행됨으로서 큰 혼란과 함께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로 인하여 대부분의 소방서들마저 국내제품 사용을 불허함으로서 업체 모두가 큰 애로를 겪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2017년 국내 KFI인정 기준이 제정되었고, 저희는 국내 최초로 모든 제품의 30~90도 인증을 획득하여 매출이 급성장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 내진설계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업체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공격적인 투자와 계속적인 인재영입을 통하여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여, 그 어느 회사보다 탄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방재와 내진에 관한 전문가를 통해 저희 내진설계와 내진구조계산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내진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하여 여러 가지 이슈가 계속 되는데 이런 논란 종식을 위해 저희가 앞장서서 검증 받음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내 내진설계와 구조계산의 기준이 되고자 합니다. 한국안전기술주식회사는 내진에 관한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하여 내진과 관련된 우수한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UL, FM 등 국제인증을 취득하여 소방내진시장의 가장 큰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회사의 목표는 소방내진 관련 업종에서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지요.
17년간 제조업에 종사한 저는 품질, 가격, 서비스 세가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습니다.
'제품'은 우수하고 좋은 품질로 만들어야 한다. '가격' 좋은 제품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 '서비스' 제품과 가격이 아무리 좋아도 친절과 미소가 없다면 우리는 고객에게 선택 받을 수 없습니다.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은 단지 물건만 선택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신념'도 함께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국민에게 안전을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태윤 기자

저작권자 © 소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