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의 지역사회에서의 안전교육 수요가 늘어가는 가운데 최고의 의용소방대의 강의전문가를 가리는 행사가 열렸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안면도 리솜리조트에서 '2017년 전국의용소방대 생활안전 및 심폐소생술 강사 강의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8개 시․도에서 선발된 대표가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로 나뉘어 분야별로 기량을 뽐냈다. 최우수상 5명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주어졌다.

소방청 홍영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에 배출된 강사는 지역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고히 하고 소중한 지역주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방청이 올해에 배출한 의용소방대 소속 생활안전강사 729명, 심폐소생술강사 531명 등 1,250명에 이른다. 이들은 학교, 기업, 각종 단체 등을 찾아가 대국민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