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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용소방, 지역대 없애고 본대 체제로…

경기 의용소방, 지역대 없애고 본대 체제로…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18.01.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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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88개대 본대 전환 … 재편 정원도 1,715명에서 2,345명으로

 경기도 의용소방대가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다. 지역대를 본대로 신분을 전환하고 현실적인 관할구역 배분으로 부족한 인원을 충원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정원도 대폭 늘려 전통시장이나 공단지역처럼 화재 위험성이 큰 지역과 소방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농촌지역에 의소대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도내 의용소방대 88개 지역대를 본대로 전환하고, 인원 또한 500명이상 늘리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본부는 도내 재래시장 및 공단 등에 설치된 특별지역대를 포함해 구(區), 동(桐), 리(理)에 총 88개의 지역대 중 신규인원 충원이 곤란한 5개소를 제외한 83개소를 본대로 전환하고, 1,715명의 기존 정원도 2,345명으로 증원키로 했다.

기존 지역대가 본대로 전환됨에 따라 본대와 형식적인 상하 관계를 벗어나 관할구역 내에서 인원충원을 통한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지킴이 기능이 강화된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역대가 본대로 전환되면 의소대원들이 좀 더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안전의 파수꾼인 의용소방대에 도민들의 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8월29일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그간 다양한 의견 수렴 및 해당 관서별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착실히 전환 추진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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