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전담의용소방대가 생겼다. 이로서 의용소방대의 활동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천소방서(서장 이상민)는 21일 3층 대회의실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 김정문 제천시의장, 강현삼 충청북도의원 등 내빈 및 의용소방대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119수호천사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119수호천사 전담의용소방대는 제천여성의용소방대를 전환하여 설치된 것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의용소방대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시민의 소방안전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금년도 119수호천사는 시민들의 대상으로 81건(19,528명)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시하였고, 지난해에도 105건(18,964명)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시되었다.
제천소방서는 심폐소생술의 교육수요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11월 7일 충청북도에 제천여성의용소방대의 119수호천사 전문의용소방대 전환을 요청하여, 11월 20일에 승인되었다.
119수호천사 전문의용소방대는 이경선 대장을 비롯하여 2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효율적인 교육 활동 및 보조를 위해 대원 전원이 CPR 강사자격 8명, CPR교육수료 20명 등 심폐소생술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경선 대장은 발대식 기념사에서 “우리 제천지역의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고 대국민 교육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전문의용소방대 대원들과 거리를 따지지 않고 교육에 임할 것이며, 대원들과 같이 내 고장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