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지난 18일 The-K 호텔서울(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7 현장중심소방 R&D 우수성과 발표 및 2018 신규R&D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도 종료된 연구과제에 대한 우수성과 발표와 2018년도 신규 과제에 대한 소개를 통해 산·소방안전기술개발 R&D 사업은 육상에서 발생되는 화재사고, 화학사고, 산악사고, 수난사고, 사회재난 등에 대비하여 국민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 할 수 있는 현장 실용화 중심의 기술개발 사업으로 소방청이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총 사업규모는 4개 사업 127억원이며, 이중‘18년 1월에공모하는 신규 7개 연구과제는 38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분야별로 보면 9개계속과제에 70억원, 2개의 다부처연구사업에 18억원 등 총 18개 과제 4개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올 해 소방안전기술 R&D 종료과제 중 우수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우수과제 연구자에게는 청장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최우수 연구과제로는 바다 및 내수면 등 수난구조 활동에 특화된 세계최초 웨어러블 2D 소나 및 보트형 3D 소나장비로서, ㈜소나테크에서 개발한‘3D입체소나를 이용한 수난구조탐색시스템개발’이 선정되었으며, 이 장비는 수난구조 활동 시 웨어러블 2D 소나가 구조대원의 활동을 자유롭게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소방청 R&D「리빙랩 발전전략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그간 소방과학연구실과 과학기술정책개발원(STEPI)이 육상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재해 대응장비의 문제해결을 찾기 위해 사용자 중심의 현장 적합도가 높은 연구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추진해 왔다.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은 사용자인 일선현장 소방관 및 관련분야 전문가 300여명 자문단을 구성하여 소방 R&D 리빙랩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소방 R&D 리빙랩'은 현장 적용도가 높은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품목선정, 연구개발, 실증연구, 정책반영 등 R&D 전주기에 소방관이 연구자와 소통하는 과학기술혁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