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감식학회(회장 김광선)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의원, 소방관련학과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전지 사고예방 및 제도개선 세미나'와 '제5대 평의원회 및 제7대 총회'를 가졌다.
(사)한국화재감식학회 김광선 회장이 좌장으로 나선 이번 세미나에서 대명힐스CC 김승배 본부장, 경기 의왕소방서 김효범 과장 대구 북부소방서 정승진 화재조사 주무관이 패널로 나서 △2차전지 화재위험성 및 사고사례 △2차전지 폭발사고에 관한 연구 △퍼스널 모빌리티 2차전지 사고사례 △카트차량 화재사례 등의 내용으로 활발한 의견 개진을 했다.
이어진 제5대 평의원회 및 제7대 총회에서 김광선 회장이 연임을 확정지었으며, 2018년도 사업계획, 2018년도 예산 및 2017년도 결산 등도 승인이 이뤄졌다. 또 우수논문 발표자들에 대한 포상과 새롭게 합격한 미국화재·폭발조사관(CFEI)의 자격증 수여도 진행됐다.
김광선 회장은 "소방관들의 조사권 강화, 소방과학연구실 확대개편 등 함께 해나가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다"면서 "소방의 화재조사능력 배양을 통해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재감식학회는 지난 2008년 출범한 이후 △국제 화재조사 학술대회 및 세미나, △전국 '화재감식 심포지엄' △첨단 화재감식기법 위탁교육 등을 해마다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미국화재조사관 협회에서 시행하는 국제적으로 화재조사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자격인 미국 화재·폭발조사관 자격프로그램(CFEI) 운영으로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