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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防이 강한 안전한 나라 화이팅!

消防이 강한 안전한 나라 화이팅!

  • 기자명 김태호 (주)지에프에스 회장
  • 입력 2018.02.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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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져야 정신 차리는 나라” '안전불감증'은 이제 그만

그야말로 지난해 말부터 새해까지 우리나라는연이어 초상 치르느라 온 나라가 슬퍼했습니다. 그러나 고유명절 새 설날을 맞기에 앞서 온 누리는 새하얀 눈꽃송이로 온 대지를 말끔이 씻어주는듯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오래 전에 소방산업인의 길을 걸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국민의 재산과 생명, 이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금껏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만 왔음을 지켜보면서 누군가 꼭 가야될 길이기에 소방산업의 일에 고통을 감내하면서 더 충실히 걸어왔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산업의 길은 그야말로 춥고 외로운 길이였습니다.

소방인들 모두가 다 그런 세월을 겪었을것입니다. '安全(안전)'특히 消防安全에 무관심한 나라,그 오랜 그 수십 년 동안을 돌아보면 좀 그럴 수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6.25동란 이후 모두가 겪어 알 듯 먹고 살기 바빠 안전이고 뭐고 경황없었던 우리나라의 현실은 자연스럽게 국민 모두에게 '안전불감증'이라는 딱지를 붙여주고야 말았습니다.

소방은 더 강화되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안전예방을 위해서 갖출 건 다 갖추어야 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최근에 이제라도 소방 활동 중 발생된 손실 소방관에 책임 안 묻는다는 개정안은 반가운소식이기는 하나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안일한낡은 소방기본법등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개정안에는 소방공무원의 고의나 중대 과실이 없을 경우 소방 활동으로 인한 형사책임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게 했다는 것입니다. 내용은 "손실보상심의위원회가 보상을 의결하게 된다. 그동안은 보상과 관련한 절차가 없어 피해자가 청구할경우 소방관 개인이 변상해 왔는데 적극적인 소방 구조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이 밖에도 민·형사상 책임과 관련된 소송을 진행할 경우에는 소방청장들이 변호사 선임과 같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반가우면서도 서글픈 우리나라 그동안의 '소방대우'의현실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래서 '화마'와 싸우는 우리 소방관들의 입에서 "다치면 나만 손해예요. 꼭 우리가 죽어야 좀 돌아보는 듯 합니다"라며조소 섞인 이것이 그야말로 우리나라 '소방'의 현실이었습니다.

툭 하면소방에 잘못을 전가한다면 누가 이 일을 용기 있게 나서게 되겠습니까? 나는 소방인의한사람으로서 꼭 하고싶은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국민을 위해 국민 곁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殺身成仁(살신성인)의 자세로 지키고 있는 '소방관'에게 용기를 주지는 못할망정 그들을 잡아 매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소방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져 우리도 이제부터 氣(기)펴고 기업이기 전에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더 투자하고 기백찬 활동을 해야 할 각오를 다져봅니다.'소 잃고 외양간'고치는 형국은 이제 그만 해야합니다.

소방안전을 위해서라면 정부, 안전 및 재난 문제에 행정력을 집중시켜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이때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해서라면 과감히 뜯어 고칠 것은 고치고 나가야하는 순발력도 국회는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과 같은 불상사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국회가 국민의 안전을 챙기고나서고 있으니 반가운 일입니다.따라서 이 일은 정부만 나선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온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솔선해서'나와 우리'를 지키는데 무관심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다시 강조하건데 안전한 사회는 결코 공짜로 이뤄질 수 없습니다.

안전한 사회로 든든히 가려면 반드시 치루어야 하는 조건들을 완벽히 갖춰야 합니다. 또 그 일을 전담하는 전문인 소방관들에게 가해자로 뒤집어 씌워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무사안일의 병폐 '안전불감증'의 교훈은 고유명절인 설을 맞기까지 여기까지이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하건데 消防安全은 좀 더 비싸고, 불편하더라도 기꺼이 지불해야 할 비용이라고 인식할줄 아는 사회, 기본에 충실해 곳곳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아,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여기인명을 구하는 수고하는 자들을 소중히 여길 줄아는 사회가 되기를 부디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는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 여러분 모두의안전을 빌며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김 태 호
(주)지에프에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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