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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장들, 세종시로 "집합"

소방서장들, 세종시로 "집합"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18.0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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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관서 현장지휘관 회의 개최

      - 평창 동계올림픽, 제천화재 등 종합점검 

소방청 출범 후 처음으로 전국의 서장들이 돌아가며 세종시에 모인다. 최근 발생한 제천 화재등 대형화재 방지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어서 점검차원의 회의로 평가 된다.

소방청(조종묵청장)은 소방서 장 등 341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1월 25일까지 전국소방관서 현장 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지휘관회의는 평창동계 올림픽 소방안전대책과 소방청 개청이후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소개, 현장 지휘관으로써 역할과 책임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소방청본청 및 소속기관부서장과 시·도 소방서 장, 소방학교장, 119상황실장, 특수구조대장 등 현장 지휘관이 참석했으며, 시·도 현장 지휘관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례없이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4개조로 나누어 개최됐다.

주요 내용은 육상 재난을 총괄하는 현장 지휘관으로써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짐결의를 시작으로 오는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열리는 평창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국소방관서 소방력을 총동원해 줄 것을 전국소방관서 현장 지휘관에게 당부했다.

또 소방청 개청이후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중앙 119구조 본부 특수구조대의 육상·항공 출동대 편성기준 등 출동체계와 소방청과 전국시·도 소방본부간 상황관리 운영방안 등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충북제천 복합건축물화재와 관련하여 건축물방화 구획·소방시설 등 관계자의 화재 예방관리, 현장소방 활동 등에서 제기되었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소방청은 제천 화재원인 규명및 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 합동조사단을 운영해왔으며 소방제도 개선을 위한 T/F팀을 운영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소방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달라져야 하고, 그간의 업무스타일과 프로세스를 면밀히 진단하고 고쳐야 한다"면서"그러기 위해서는 현장 지휘관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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