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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시장질서와 소방의 위상 강화에 힘쓸 터"[파워인터뷰] 한국소방시설협회 김태균 회장
김태윤 기자  |  firenews11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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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1  1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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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한국소방시설협회의 수장에 오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임 후 4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해 선거 이후부터 지금껏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협회 임직원, 대의원님들을 비롯해 회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저는 그동안 협회 창립 발기인으로서 초대이사직으로 시작하여 경영자문위원, 대구경북도회장, 제도개선위원으로 활동하며 협회의 발전과 함께 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협회장으로서 선거에 임하던 마음가짐으로 공약사항을 잘 이행 할 수 있도록 바쁘게 움직이고, 열린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협치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협회를 위해 힘써주신 역대회장님들과 회원사 여러분들이 하나 되어 이루어낸 성과들이 더욱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협회 임직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회장님께서는 취임사를 통해 소방시설업의 위상강화와 자긍심 고취를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취임 전부터 소방시설분리발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일례로, 대구경북도회장이었을 때 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공공임대주택' 통합발주 공고에 대해 전기·통신공사협회 회원들과 함께 분리발주를 촉구하는 합동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31일 제정·공포된 '경상북도 공공건축물에 대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조례'가 있음에도 조례를 무시하고 건축과 통합발주 공고함은 중소전문공사업체의 수주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정부정책과도 전면대치 되는 것으로 분리발주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으로도 공정한 시장질서의 확립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회원들 간의 소통 뿐 아니라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대관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어떻습니까?

먼저, 소방청과의 정례회의를 꾸준히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소방청과 원활히 정보를 교류하고 소방시설업 발전을 위한 탄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협회의 공신력과 대외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협회는 (사)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를 포함하여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등 관련 기관 연합 단체에도 소속되어 광범위하게 활동하며 영역을 넓히는 중입니다. 특히 협회장 당선 이후에는 유관기관·단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활발한 교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 최근 제천스포츠센터, 밀양요양병원 등 대형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대책도 준비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가장 먼저는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법제화의 추진입니다. 소방시설은 화재 시 조기감지, 초기소화, 조기피난을 위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시설입니다. 하지만 현재 건설공사에 묶여 일괄발주 되고 있기 때문에 소방업체는 입찰에 참여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소방공사를 도급받은 건설업체가 수차례 하도급 함으로써 당초 발주금액의 절반수준으로 공사를 하게 되어 부실시공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원천적 국민안전의 확보를 위해서라도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는 꼭 시행되어야 합니다.

- 이 밖에 임기동안 주안점을 두고 펼쳐나가실 정책들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선거공약이기도 했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협회의 공신력과 위상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중앙회와 13개 시·도회, 회원사 간 상호협력은 물론, 소방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등 관련 조직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생 협업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위한 '애로사항 접수센터'를 신설 운영하고, 소방청과의 정례회의 추진을 통해 소방시설업의 대표기관으로 성장하는 한국소방시설협회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러한 큰 틀의 변화적 노력을 근본으로 대외 인지도 향상과 민원들의 업무편의,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협회 사옥마련, 중소업체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제도 도입 추진, 기술계 고등학교 소방학과 신설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관련 자격제도 도입 검토, 회원들의 직접적인 의견수렴 및 반영을 위한 모니터링 회원 운영 등 다각적인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 끝으로 소방신문 독자들과 소방가족들에게 한 말씀.

소방신문은 창간 이후 현재까지 소방인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구축하며 소방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지로서의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20여 년간 소방업계의 동향을 발 빠르게 전달하며 관계 분야와 해외 정보까지 다양한 소식을 제공하며 우리 협회 회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화재와 각종 재난사고로 발생한 안타까운 인명사고들을 접하며 예전보다 안전에 대한 사회인식이나 경각심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어느 때보다 화재안전과 소방 산업에 대한 현안을 지적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가 필요한 상황에서 앞으로도 회원의 알권리 보장과 소방 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소방신문이 협회와 함께 같은 길을 걷기를 기대합니다.   

정리=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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