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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등 급류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집중호우 등 급류사고로부터 "안전하게"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18.07.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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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인명사고 대응을 위한 특별훈련과정 운영

최근 기습 폭우로 인해 급류사고의 위험이 높아지자 대책마련과 이의 방지를 위한 훈련이 이어지는 등 인명사고 방지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 강원도 인제 내린천 일원에서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등 급류사고에 의한 인명사고 대응을 위한 특별훈련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훈련은 급류를 가로지르는 ▲기초수영법 ▲보트를 활용한 인명구조법 ▲2인 급류건너기 ▲수중보 구조법 등이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은 가상 상황을 설정한 급류사고 탐색구조 종합훈련이 이루어져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교육이 예상된다.

소방청 김연상 119구조과장은“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수난사고에 대비하여 구조대원의 전문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숙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이번 훈련을 계기로 강원도소방학교에서 ‘급류구조 사고대응’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여 2019년도에는 중앙소방학교를 비롯한 지방소방학교에서 확대․운영하여 급류사고 현장대응 역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수난사고는 20,993건이 발생하여 9,805명을 구조했는데 이는 연평균 6,998건 발생 3,268명을 구조한 셈이다. 또 월별 발생현황을 보면, 7월 3,638건, 8월 3,800건으로, 7~8월에 수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지난 2016년 10월 5일 제18호 태풍 ‘차바’ 가 울산 지역에 상륙하여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갇혀버린 시민을 구조하다 급류에 구급대원이 휩쓸려 순직한 사고를 계기로 새로운 재난현장에 맞는 특화된 실무교재가 필요성을 절감, 현장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은 ‘급류구조 대응실무’를 발간하고 실제 훈련과 실전에 매뉴얼로 적용 중이다.

송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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