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전을 지키는 영웅들의 날’56주년 맞아

‘안전을 지키는 영웅들의 날’56주년 맞아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8.11.15 12:0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청 소방의 날 기념식, 수도권119특수구조대서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대한민국 119!” 로 개최
이낙연 총리 등 … 배우 박해진 명예소방관 위촉도
119구조대 창설 30주년 기념 … 대한민국안전 약속

▲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 박해진 배우가 조종묵 소방청장과 함께 경례를 하고 있다.
국민 안전의 수호자를 자임하며 영웅으로 불리 우는 소방이 생일을 맞았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9일 ‘제56회 소방의 날’ 기념식을 경기도 남양주시 덕송3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대한민국 119!”를 주제로 소방의 역할과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크고 작은 세부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는 119구조대 창설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국민안전 앞으로 30년을 약속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정당 대표,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 주요인사, 그리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 2천 5백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진행은 조형물 제막행사, 기념공연, 국민의례, 유공자 포상, 축사, 안전배낭 릴레이, 대합창, 소방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 소방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 온 배우 박해진이 소방제복을 입고 조종묵 청장으로부터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 지난 1일 전라남도 해남에서 시작된 안전배낭릴레이가 9일간 전국을 돌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종묵 소방청장에게 배낭이 전달되며 대장정의 마무리를 지었다
특히 제56주년을 기념하고 구조대 창설 30년을 축하는 조형물이 제막됐는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용 되었던 폐 소방장비를 재료로 예술작품화하여 강인한 소방정신(명예·신뢰·헌신)을 담은 모습을 표현했다. 이는 버려진 소방장비가 각각의 의미를 담은 조형물로 다시 태어나는 상징적 의미이며, 소방관의 오랜 염원이자 국민의 바람인 국가직 전환으로 다가오는 소방르네상스 시대를 알린다는 소방청의 설명이다.
유공자 포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안전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정치근 부산진소방서장, 이길척 전라남도 화순소방서 한천면남성의용소방대장 등 개인 4명과 기관 2개 단체가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조종묵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국민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며 이것이 119소방의 소명이며 존재 이유”라면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함께, 현장활동 부족인력 2만여명을 연차적으로 충원하는 등 빈틈없는 소방안전망 구축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고 사고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화재 진압과 구급·구조 임무를 맡는 현장 인력 3,695명을 충원했고, 지방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안전 교부세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지자체 소방공무원도 계속 증원하고 여성소방간부를 늘리는 한편 소방장비의 개선과 확충을 끊임없이 해 나갈 것”이라면서 “정부는 재해와 재난을 더 과학적,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동시에 소방관 여러분의 위험도 줄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식전 축하행사로 부산여성의용소방대 합창단과 충남아산북수초등학교 119소년단의 합창공연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는 조형물 제막 퍼포먼스와 소방의 얼굴, 국민을 위한헌신, 국민안전 총 3막으로 구성된 드라마 형식의 기념공연이 이어졌다.
시․도 소방관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와 연계하여 관서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도 갖는다.

저작권자 © 소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