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용 열화상 카메라: 자욱한 연기나 암흑 속에서도 유용
검은 연기가 가득한 화재 현장에서는 얼굴 바로 앞에 있는 손도 보이지 않는다. 과거에는 한 손으로는 벽을 더듬고 다른 사람은 그 앞에 있는 소방관을 잡는 방식으로 진로 확보를 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열화상 기술을 활용하여 연기나 암흑 속에서도 진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소방 지휘관이 열화상 카메라로 소방관 앞에 있는 현장 상황을 확인하면, 대원의 이동 방향과 노즐 패턴을 정확하게 지시할 수 있다. 때문에 신속하게 이동하여 화재 현장의 진로를 파악하고 조난자를 찾을 수 있다.
연통 화재의 경우에도 열화상 카메라가 매우 효율적인 도구로 사용된다. 연료가 불완전하게 연소하여 연통 안에서 타르와 같은 물질로 응축되기 시작하면, 연통이 서서히 막히며 연통 온도가 가열되어 화재의 위험이 매우 큰데, 이 경우에도 맨눈으로 정확한 발화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때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하면 연통에서 가장 뜨거운 지점을 찾아 신속하게 화재를 예방하거나, 화재 진화를 할 수 있다.
FLIR K-시리즈: 합리적인 가격과 작은 크기, 직관적인 열화상 카메라
미국 오리건주의 존 아담스 소방서(John Adams Fire Hall) 제이슨 엘리슨(Jason Ellison) 대장은 “열화상 카메라 크기가 컴퓨터만 할 때부터 사용했다고 말하며, “과거의 열화상 카메라는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컸다. FLIR사의 K-시리즈 같은 신제품은 매우 가볍고, 간편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FLIR K-시리즈처럼 줄 하나에 매달 수 있는 작은 열화상 카메라는 출동복이나 개인용 호흡기에 장착하기 쉬우며, 작동법도 간편하여 긴박한 화재 현장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소방관에게 큰 도움을 주는 FLIR사의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 K-시리즈는 FLIR Systems Korea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