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시, 토요119안전교실 운영

서울시, 토요119안전교실 운영

  • 기자명 권현우 기자
  • 입력 2012.04.06 13: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요일은 "안전하고 즐겁게"

올 해부터 주 5일 수업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주말에 쉬지 않는 맞벌이 부부들은 자녀들이 이른바 '나 홀로 학생'이 될 수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서울시에는 이러한 부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토요일 프로젝트'에는 문화관광디자인본부의 '댄스 배틀'을 비롯해 차량정비센터의 차량정비체험, 서울매트로의 철도정비체험, 품질시험소의 품질시험견학 및 체험, 시청 행정국의 시청사 체험 등 시의 전 부서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다양한 토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라는 박원순 시장의 지시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

이중에 눈에 띄는 것은 '토요 119 안전교실'이다. 해외선진국들과는 달리 안전교육이 정규 커리큘럼에 들어있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주말학습의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이번에 마련한 토요 119안전교실에는 종합방재센터, 시민안전체험관, 소방학교, 소방서, 119안전센터 등 서울시의 모든 소방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청사 및 주요시설물, 소방차량, 출동장비 등의 체험과 함께 하는 견학 △소화기 사용방법, 매듭법, 심폐소생술 등 간단한 체험교육 △화재신고요령, 초기화재 대응방법, 안전 대피방법 등 숙지 △기타 학교 및 가정, 교통 등 생활안전관련 유의사항 등을 교육하게 된다.

◈기존 교육프로그램과의 연계강화

먼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과 생활안전에 관한 '119인형극' 공연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흥미를 유발했다.

또, 장애우, 학습부진학생 등 특별교육이 필요한 경우 학생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교육을 실시하는데 전담직원을 지정하여 1:1멘토링 교육을 하는 이른바 룏119 멘토링 제도룑를 운영하여 피교육자에 따른 맞춤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매주 1개의 강좌씩 소방기관에서 운영되는 '4주 4강좌'를 이수한 학생에게는 11월에 열리는 '119골든벨 대회'에 우선적으로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한국 119소년단' 단원 선정 시에도 가점을 부여토록 했다.

◈교육용 부교재 및 기자재 제작·보급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토요119안전교실 수첩'을 제작·배부해 교관요원이 학습한 강좌에 대해 생활 속에 활용토록 했으며 순환식 4개 강좌를 모두 이수한 학생에 한해 '토요119안전교실 수료증'을 수여토록 해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저작권자 © 소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