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9월 24일·25일, 이틀 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제20회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며 교육부, 대전광역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일차는 유치부, 2일차에는 초등부경연이 이루어졌다. 전문심사위원 5명의 심사로 심사기준은 음정·박정 등 가창력 90점, 표현력 5점, 참신성 5점으로 최고 및 최저 점수를 제외한 심사위원의 종합평점에서 고득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15~30여명으로 구성된 출전팀들은 전국 18개 시·도에서 4월부터 9월까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유치부 19개 팀, 초등부 19개 팀이 참가했다. 경연대회 노래는 불조심,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안전에 관한 창작소방동요 137곡 중 한 곡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각축을 벌였다.
영예의 대상으로는 유치부는 경남 진주 한들어린이집이, 초등부는 충북 청주 서경초등학교가 차지하며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또 최우수상 4팀, 금상 12팀에게도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소방청장 상이 각각 주어졌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개회사에서 "20년 동안 소방동요를 통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린이들이 배우고 즐기면서 안전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생활 속 안전수칙을 내용으로 만든 동요를 부르며 흥미롭게 안전의식을 배우게 하자는 취지로 1999년 첫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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