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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0층 이상 고층, 가연성 외장재 소방점검 강화해야”

“서울 30층 이상 고층, 가연성 외장재 소방점검 강화해야”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20.11.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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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서울시의원, 고층건물 500개 동 넘어

23층까지 화재진압 가능한 고가사다리차 한계

지난달 8일 울산 고층건물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소방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5일 실시된 2020년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내 고층건물이 500여개 동이 넘지만 이를 대응할 수 있는 70m이상 고가사다리차는 2대에 불과하다면서 이마저도 최대 23층까지가 한계여서 이의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고층건물 화재진압 시 고가사다리차가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기는 하지만 배치 시 사다리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는 문제점이 있고 출동에서부터 사다리를 전개하는데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하며 강풍이나 악천후에는 전복 등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어 초기대응과 높이 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층건물은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진압과 대피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화재가 절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와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특히,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고층건물은 현황을 즉시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면서, “안전총괄실 등 관련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수시로 소방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철저하게 사후관리를 하는 등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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