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종사자들과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사기를 붇돋우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소방안전원 인천지부(지부장 홍성주)는 11월 19일 인천지부 피난체험장에서 소방종사자 및 자녀에게 2020년 소방안전장학금 및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소방장학금은 소방안전관리자 등 안전분야 종사 경력이 길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종사자 또는 자녀 총 11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했고, 전국적으로 200명에게 2억원이 지급된다.

선정자 중 남동공단 사업체에서 소방안전관리자로 24년간 종사한 안용철씨는 자녀의 성적도 1학기 만점을 받아 1순위로 장학금을 받았다. 그는 “평소 사내 소방안전책임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해왔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홍성주 지부장은 “앞으로 소방안전장학금 혜택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소방분야 발전을 위해 더 애써주시고, 안전원도 종사자의 기술향상 등 업무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지난 1982년부터 현재까지 6,778명에게 장학금 43억 60만원을 전달하여 매년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권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