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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 정상회의 비상근무 전격 '상향조정'

핵안보 정상회의 비상근무 전격 '상향조정'

  • 기자명 권현우 기자
  • 입력 2012.04.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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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위험 증가 … 행사 기간동안 소방력 총동원 할 것

핵안보 정상회의와 천안함 2주기가 비슷한 기간에 맞물려 테러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소방의 비상근무를 전격 상향 조정했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가 시작되는 26일부터 동원 가능한 모든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비상근무체제를 상향 조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상근무 상향 조정이 발령되면 행사장, 숙소 등 취약장소에 소방대원을 집중 추가 배치하여, 소방안전 예방활동과 즉각적인 현장대응체제가 가동되며, 테러 예방 및 경계활동과 취약지역에 119구급·구조차를 추가 전진 배치하는 등 구조·구급서비스가 대폭 강화된다.

이기환 청장은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서울지역 행사관련 시설물 뿐 아니라 전국 차원의 안전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전국 모든 소방관서 및 상황실이 비상관리체제로 전환 시행하도로 긴급 지시를 내렸다.

소방방재청은 핵안보정상회의, 천안함 2주기 등으로 테러 위험도가 높아져 최상급인 심각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고층복합건축물, 다중이용시설 등 대형화재취약대상 369개소에 소방대원 2,428명을 상주 배치하여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전국 178개소 지하철역사 등에 의용소방대원 5,283명을 배치하여, 대테러 등 위험물질 조기발견 및 거동수상자 신고 등 기동순찰활동을 전개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안전을 위한 민·관 협력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계획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는 소방대원 2,500여명을 동원하여 안전점검 등 사전 안전활동과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외국 정상과 수행원들이 편하게 왔다가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구조·구급대책도 대폭 강화했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기간동안 행사관련 초고층건물에는 주방, 보일러실 등 화기 취급장소에 사전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한 화기취급과 피난안내 방송 등 비상 상황시 외국인들의 긴급피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건물내부에는 단계별 피난대피로 확보, 공기호흡기, 공기안전매트, 심실제세동기, 응급의약품 등 소방안전품목을 배치하고, 소방헬기 4대를 전진 배치하여 입체적인 소방안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발생 가능한 모든 우발상황에 대비하여 화생방대응팀, 소방항공구조팀, 대테러지원팀, 지하철구조대, 지진대응팀 등 다각적인 안전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남은 기간 행사장별 취약요소를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경미한 사항도 즉각 조치해 나가며, 행사기간 중 소방방채청은 방호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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