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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현실화 ‘눈 앞’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현실화 ‘눈 앞’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20.12.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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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감 계급 … 오는 22일 본회의 표결 앞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직제 신설 촉구 건의안」 채택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재난본부장의 지휘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부장인 소방정감보다 한 단계 낮은 소방감 계급의 부본부장 제도가 서울시의 표결만을 앞두고 있어 직제 신설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지난달 30일 제298회 정례회 제6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직제 신설 촉구 건의안」을 전격 채택했다.

사실 서울시의 경우 과거 화재진압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고 및 재난에 대한 대응이 확대되면서 소방의 역할과 본부장의 책임도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관련 모든 업무가 본부장 1인에게 집중되어 효율적인 정책 판단을 어렵게 하고 본부장 부재 시 지휘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대두되어 왔다.

특히, 국가가 직접 인사권을 행사하는 소방본부장의 퇴직 또는 인사이동 시 후임 본부장 발령이 지연될 경우 본부장의 공백 기간은 장기화 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개선코자 서울특별시에 한해 소방부본부장 직제 신설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채택한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서울의 경우 재난 발생 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소방재난본부장의 대응은 상당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매번 인사이동 등으로 인한 공백이 이어져 왔던 만큼 안정적인 소방업무의 추진을 통해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방 부본부장 직제의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흠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1)은 “시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소방서비스의 제공은 국가와 자치단체의 책무이다. 이번 건의안 채택은 책무를 다하기 위한 과정으로 관련기관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협의를 통해 소방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본부장 직제를 신설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본 건의안은 12월 22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소방청, 서울특별시에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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