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지난 23일 수원시 팔달구에 소재한 동수원 병원에서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난안전 사고 및 대테러 대비 긴급구조 광역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6일 개최된 '핵안보 정상회의 대비 경기지역 테러대책협의회'에서 테러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한 대응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가정보원, 소방, 경찰, 환경청, 시청, 전기, 가스 등 15개 기관 117명과 27대의 각종 첨단 장비가 동원되어 이루어졌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훈련에서 인근 용인, 화성, 오산, 의왕, 송탄, 안산소방서 등의 광역지원 출동 체재를 점검하고 불순분자들에 의한 화생방 테러를 가상해 환경청 등과 협조하여 유해 화학물질 수거 및 제독 등의 대테러활동을 펼쳤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핵안보 정상회의를 맞이하여 테러 및 대형재난으로, 다수의 구조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인명구조와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한 재난 수습 능력 배양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훈련으로 인해 다소 불편점이 발생하더라도 국가적 큰 행사인 핵안보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소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