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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건져내시겠고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건져내시겠고

  • 기자명 안 병 국 ㈜ 안국 E & C 회장
  • 입력 2012.04.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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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약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닫고 자기 생각에 갇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를 좋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나는 괜찮은 데, 다른 사람들이 나를 무시한다. 나에게  상처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닫습니다.다른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혹시 내 이야기를 나쁘게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나 하고 자기 스스로의 생각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자기 생각의 틀 안에 갇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자신은 문제가 전혀 없는 데, 다른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도, 그 탓을 남에게 돌려 버립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전혀 생각을 안 해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자기 생각의 틀 속에서 어렵게 살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건, 믿지 아니하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죄인인 것을 알고 있고, 죄를 지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자신을 인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의 모든 죄를 흰 눈보다도 깨끗하게 씻겨 놓았다는 성경말씀(골로새서2:13,이사야1:18)을 읽지만, 마음에 받아들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지만, 하나님을 마음에서 만나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인인 것은 알지만,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죄를 지으며 살고 있는 자기 모습을 보고 있기에, '성경말씀은 그렇지만'하고 성경말씀을 그대로 받아 들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는 열심은 있지만, 그 열심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는 있지만,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이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구원은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예비하여 놓으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해 나아 가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바벨론 왕이 그들을 세워 바벨론의 도를 다스리게 했습니다. 바벨론의 왕 느브갓네살이 금으로 거대한 신상을 만들어 악기소리가 나면 누구든지 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으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은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는 것을 믿기에, 풀무 불에 던져질지라도 절하지 아니하겠다는 마음을 먹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는 데, 왜 우리를 이런 형편에 놓아 두실까' 하고 생각해 본 것이지요.

이들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다면, 이들 역시 금 신상 앞에 절할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을 이끌고 있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았기에 담대히 왕 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 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다니엘3:17~:18). 다니엘의 세 친구는 이런 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동요함이 없이 평일보다 칠배나 뜨거운 풀무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셨기에 전혀 상함이 없었습니다(다니엘3:25). 왜, 우리의 삶이 고달프기만 할까요? 풀무 불과 같은 어려운 형편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에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아프지만 이미 나아있고, 어렵지만 마음은 어렵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처럼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닫고 있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가 없기에, 내 보기에 어려우면 어려운 것이고, 내 보기에 안될 것 같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죄 가운데서 죄인의 신분으로 살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열면,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려 보내셔서, 그 피 값으로  나의 모든 죄를 대신하시고 나를 영원히 온전케 하신 그 하나님의 마음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 님께서 내게 행하시는 모든 것 (내 보기에 좋든, 싫든, 원하든, 원하지 않든)은 선하신 것임을 보는 세계, 이것이 바로 은혜의 세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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