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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방대원이 되겠습니다"소방교로 입문한 군 출신 6인 인터뷰
송재용 기자  |  sobang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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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13  15: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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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미국만해도 어린이들의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소방관'이 되겠다는 희망이 당연1순위가 된다. 그러나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1000대1의 관문을 뚫어야 합격 할 만큼 그들의 경쟁력은 높다. 이미 우리나라도 소방관이 되려면 어려운 관문을 뚫어야 만이 입문할 수 있는 선호직이 되고 있다.

지금껏 우리가 지켜본 소방관은 실력만으로 다가 아니다. 인격면에서도 어쩌면 이들은 남을 구하기 위해 타고난 정신력 있는 선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고 판단한다. 그러기 때문에 이들은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다.

시대는 변하고 있다. 소방(消防)은 인간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영원히 가장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당부컨대 국가와 국민은 이들 조직을 어느 조직보다도 소중히 여겨 힘을 싫어주고 용기를 주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나라와 국민이 사는 길임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시대에 발맞춰 새 도약의 꿈을 펼치려 어려운 관문을 뚫고 입문한 특수소방관의 얘기를 소개 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군인에서 소방관으로 소방교 특별전형에 합격한 6인의 소방대원.

군에서 특수부대 및 화생방 등 특수기능을 가진 인재들이 소방에 입문하여 주목되고 있다.

중앙119구조단이 이번에 중앙소방학교에 의뢰한 특별채용은 군 특수부대 근무경력 3년 이상, 중사 이상 계급으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일반구조분야와 군 화학분야 주특기 교육을 이수한 화학부대 근무 3년 이상의 중사이상 계급 1년 이상의 화생방분야 총 6명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특수부대 특별채용 4명중에는 여성 2명이 선발되어 눈길을 끌었다.

2011년도 소방공무원 특별채용시험에 합격한 영예의 6명이 3개월간의 교육을 끝내고 지난 21일부터 중앙119구조단에서 현지근무에 돌입했다.

이들 영광의 6인(人)은 군 특수부대와 화학부대 및 화생방 관련 출신자들로 소방교가 되는 영예를 받은 사람들이다. 이번에 선발된 192명의 임용자 가운데 186명은 지방소방사로 , 나머지 6명은 특별채용과정을 거쳐 임용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3개월 전에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여 그동안 중앙소방학교에서 1개월, 중앙119구조단에서 1개월, 다시 중앙소방학교에서 1개월 등 총 3개월간의 철저한 교육훈련을 거쳤다.

이들의 특별교육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방식이다. 이 전까지는 현장근무에 먼저 투입하고 시간이 나는 대로 교육과정을 밟게 했었는데 이러한 과정의 불합리성을 시정하기 위해 이들 6명에게는 현지 근무이전에 3개월간의 '선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이들은 특수부대 근무경력 3년 이상의 부사관(중사이상) 계급자로서 정보사, 육군특전사, 특공연대, 해군정보부대(UDU), 해군특수전여단(UDT), 해군해난구조대(SSU), 해군특수수색대, 공군탐색구조전대(항공구조대), 국화사 24특임대대, 헌병특경대 출신 4명과 화학부대 주특기 교육을 이수하고 화학부대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의 부사관(중사이상) 전역자 가운데 2명을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했다.

6명 가운데 2명은 여성. 이들 여성 소방교들의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자는 앞으로 국민의 소방안전을 지킬 소방대원들의 포부를 들어본다.

이진희
저는 구조에 있어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중앙119구조단에 그것도 소방교 특채로, 특히 여자대원으로 이례적으로 합격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자부심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낍니다.
저는 기혼자로 육아와 시험준비를 병행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동안 너무나 하고 싶던 일이었기에 기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방교로 임용하는 만큼 저의 위치에 맞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있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가족과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민지
제가 앞으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칼에 비유한다면 저는 활인검(活人劍)이 되고 싶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구하며 살겠다는 뜻으로…. 기초지식과 능력이 없이 휘두르는 칼은 사람을 죽이는 사인검(死人劍)이 될 수 있겠지만 사람을 살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더 많은 훈련과 많은 지식을 쌓는 일에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진정 준비된 소방관이 되어서 모두가 필요로 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진정한 활인검 같은 소방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돈성
저는 평소 국민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는 119대원들을 동경해왔기에 이번에 소방관이 된 것이 무척이나 영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좋은 소방관이 되기 위해 소방관의 기본인 화재진압에 대한 기술, 구조대원으로서의 기본적인 구조 기술 등 기본기는 물론이고 끊임없는 단련으로 강인한 체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경험과 현장에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류지성
군대를 전역하고 소방조직에 들어오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5번 정도 시험에 떨어지고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소방현직에 있는 선배님의 조언으로 포기하지 않고 준비를 하던 중 운 좋게도 제 조건에 맞는 소방교 특채 시험이 생겼고 영광스럽게도 최종합격자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운으로 5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진정 인정받을 수 있는 소방관이 되도록 노력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119대원의 모습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손형곤
부름을 받았을 때, 합격의 기쁨보다는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이내 '내가 해야 한다'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어둡고 컴컴한 곳에 비춰오는 밝은 빛처럼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능력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 저의 힘은 미약하지만 최선을 다해 제가 맡은 곳에서 성실히 근무에 임해 언젠가 세계 각국을 누비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선배님들 못지않은 훌륭한 소방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민용
소방관이 되었다는 자부심은 제게 무엇보다도 뿌듯합니다. 군 생활 4년간 화생방 테러 및 사고에 대한 각종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쌓인 경험과 지식을 국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쁩니다. 특히 저는 앞으로 제 경력을 살려 화생방 테러에 관한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멋진 소방관이 되겠습니다.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일이라면 이 한몸 아낌없이 보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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