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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시회, 명성 걸 맞는 행사되길····

대구전시회, 명성 걸 맞는 행사되길····

  • 기자명 신진석 기자
  • 입력 2012.05.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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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올해로 아홉 돌을 맞았다.

사람의 나이로 친다면 이제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생이 되는 연령이다. 따라서 대구전시회도 이제는 유아적 수준을 뛰어넘어 철이 들기 시작한 행사로 한 발 성장해야 할 것이다.

이번 행사를 두고 외곽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대구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국제수준에는 걸맞지 않는다는 부정적 시각에서 나온 지적의 하나라고 여겨진다.

국제대회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상 이에 걸 맞는 행사계획과 내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같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소방방재청과 대구광역시 측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이번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그러한지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례적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서 진부한 면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의 소리도 높은 편이다.

주최 측은 처음으로 내수확대를 위한 ‘구매상담회’ 첫 시도,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신기술특별관과 구조구급, 소화장비, 안전분야, 소방IT전시관 등이 신설되어 관람자들에게 유익함을 줄 것이고, 산업전시회 또한 재미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차량전시회에는 국내 유명 레이싱모델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서 전시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어떻든 이번 제9회 대구 박람회가 외견상으로는 여러 가지 달라진 모습이 엿보이나 실제적으로 얼마만큼 달라졌는지는 행사 이후의 반응에 따라 평가될 것이다.

문제는 9회의 연륜을 가진 행사이며 명칭에 국제박람회라는 이름이 들어간 이상 이제는 이 이름에 합당한 알차고 내용있는 행사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의 소리도 많다.

행사로서 끝날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소방산업계와 국가이미지 쇄신에도 크게 기여하는 행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주최 측은 신규 참가업체의 수도 많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대구 박람회가 매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유명 전시회인만큼 이제는 그 성가(聲價)를 최대화시켜 관련업체들이 스스로 이 대회에 참여하는 행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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