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원장 김정삼)은 기후변화에 따라 급증하는 각종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방의 고위직인 3·4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고위정책과정 교육생34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생활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생활안전체험교육은 재난·안전분야 직무교육의 한 내용으로 실시하는 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체험교육의 주요 내용은 일상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재난과 위험에 대비하여 심폐 소생술, 소화기 사용, 연기체험, 방독면 착용 요령 습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증가하는 자연재해에 효과적 대응요령으로 지진체험, 완강기·구조대 및 공기안전매트 사용법 등의 교육 실시하기도 했으며, 아울러 일선 소방관들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애로사항과 고충을 청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교육을 체험할 교육생들은 언제든지 자신에게 닥칠 수 있는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구급처치 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삼 원장은 "이번 생활안전체험 교육을 통해 주변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지방고위공무원으로서 재난현장 리더십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방행정연수원은 금년도 고위정책과정을 대폭 개편하면서 직무교육 및 체험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이론 및 소양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지방 종합행정업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능분석을 통하여 직무교육을 9개 분야로 분류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분야별 직무모듈(안)을 수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