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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망' 구축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망' 구축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2.05.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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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천년 준비시책, 도시안전망 구축" "첨단시스템 도입 등 당면과제…"

서울종합방재센터가 창설 10주년을 맞이했다.

센터는 지난 2002년 3월 22일 기존 119종합방재전산정보시스템에 재난․재해 상황실, 민방위경보통제소 등이 상황관리 기능을 통하여 과학적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한 방재시스템의 총사령관으로 창설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 4개 기관에서 운영해온 재난․재해 관련 각종 정보 및 자원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고, 이의 관리를 효율화 시킬 수 있었다.

안전관리망 구축은 서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창설 10주년에 즈음하여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센터의 10년간의 발자취와 미래의 발전을 모색하는 연구논문 등을 종합하여 책으로 엮었다.

이 자료를 통해 서울종합방재센터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편집자 註>

◈ 창설배경 및 조직

그간 서울시는 대형재난․재해 발생시 지휘체계가 일원화 되지 않아 현장에서의 혼선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공조체제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던 중 1998년 제2기 민선 서울특별시장 후보였던 고건 후보는 ‘새로운 1000년 준비시책으로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하는 도시 안전망 구축’을 정책공약으로 내걸고 취임 후 ‘종합방재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2002년 3월 22일 남산별관 지하벙커에 서울종합방재센터를 개관하기에 이르렀다.

창설당시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종합상황실, 자원관리과, 전산통신과 등 1실 2과 체제로 출범했다. 종합상황실은 상황총괄팀, 상황1팀, 상황2팀, 상황3팀, 민방위 경보통제소로 구성되었으며, 자원관리과는 서무담당, 장비관리담당이 있었으며, 전산통신과는 전산계획담당, 전산관리담당, 유선담당, 무선담당 등으로 꾸려졌다.

조직원은 총 198명으로 소방직 156명, 일반직 24명, 전문직 7명, 별정직 1명, 기능직 10명의 정원으로 구성되었고, 정원 이외에 서울시 건설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요원 4명의 파견 근무자로 이루어졌다.

◈ 운영시스템
현재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종합상황실, 민방위 경보상황실, 재해대책본부 상황실 등 3개 상황실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다.

종합상황실은 119종합방재전산정보시스템, 국가안전관리시스템, 재난일제동보시스템 및 통합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119종합방재전산정보시스템은 서울종합방재센터 설치 시 중심이 되었던 시스템,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재해 상황 발생시 신고전화 접수부터 자동 출동대 편성, 출동지령, 관련정보의 현장지원 및 원격지휘 등 각종 상황 종합대응과 수습활동을 지원하며 재해·재난 통계분석까지 수행하는 정보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재난분야의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은 재난발생시 상황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으로 행정안전부에 연결되어 있는 NALA-Net을 통하여 구청 및 재난관련부서의 재난 상황을 취합굛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재난일제동보시스템은 재난발생시 25개 자치구청 및 유관기관으로 동시에 상황을 전파하며, 119종합방재전산정보시스템과 수문정보시스템, 국가안전관리시스템, 기상시스템을 연계하여 시스템간의 정보공유를 하는 통합운영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되어 있는 민방위경보상황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방위 경보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중앙 민방위경보통제소로부터 민방위 경보발령을 접수, 이를 서울시 전역에 전파하고, 자연재해나 대형재난발생 시에도 시장의 명령에 의해 재해경보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시계를 기준으로 재해발생현황을 모니터 해 유관기관 상호정보교환이 가능하도록 한 재해대책본부 상황실은 재해상황발생 즉시 강우량관측소의 강우량 데이터 수신 및 표시, 서울시 하천수위관측소의 하천수위 데이터 수신 및 표시, 빗물펌프장의 가동현황 표시, 잠수교 상황 원격화상표시 기능 등을 상황실에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 향후 추진 과제

서울시민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소방의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운영인력은 창설당시 인원과 유사한 반면, 위치추적, 영상관제, 구급서비스 향상 등 업무량과 업무강도는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따라서 센터 창설당시부터 검토되어 왔던 정보분석실을 신설해 기존 자료를 철저히 분석, 업무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업무량에 따른 적정인원 모델 연구를 통한 조직 리모델링에 대한 의견이 조심스럽게 개진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위치추적업무의 효율화를 위해서 WIFI 등의 새로운 기술도입과 좀 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시급한 과제이며 앞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04년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했던 백업센터 구축에도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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