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신문
기관ㆍ단체탐방
우리나라 시스템은 외국에 비해 손색없어…이종순 서울종합방재센터장 강연통해 밝혀
이종순 소장  |  sobangnews@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05.12  15:18:1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종합방재센터의 119신고전화 접수 및 처리시스템은 여타 외국의 비해 손색이 없다.

매우 우수한 점들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소방재정과 신고전화 접수 처리상의 문제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외국사례를 살펴보면서 서울종합방재센터의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것도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이종순 소장은 10주년 워크샵에서 '서울종합방재센터의 미래'라는 제목의 논문을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외국의 사례

미국에는 뉴욕 소방청(Fire Department of New York)과 워싱턴 소방청 소방상황실의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먼저 뉴욕 소방청의 종합상황실은 소방대원들과 응급구조사들이 24시간 계속해 근무하고 있으며 대형사고시는 고급소방지휘관이 센터에서 시 전체의 사건·사고 처리를 하는 198대의 소방차와 143대의 사다리차를 감독한다.

특히 NICE라는 시스템을 통해 모든 전화와 무전 내용을 녹음해 활용하기도 한다.

또 다른 미국의 소방청인 워싱턴 소방청은 16개의 서버와 150개의 단말기(Workstation)에서 Intergraph CAD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Intergraph CAD 시스템은 과거에는 경찰과 소방의 컴퓨터지원 출동지령시스템(CAD)이 달랐지만 이를 표준화하고 통합한 시스템으로 비용절감 및 간편성 또한 갖추고 있다.

런던 소방청은 6,9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이중 약 6,000명이 소방관이다.

112개의 소방대와 하나의 수상소방대가 있으며 런던 소방청 상황실에는 약 100여명이 6교대 체제(six-watch system)로 근무하고 있으며 연평균 약 25만건을 처리한다.

그러나 소방상황실 구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런던 보수당 소방위원회는 소방교육과 소방상황실 운영을 용역에 의해 사유화하려는 계획을 2011년 말까지 가지고 있었으나, 런던 올림픽 개최와 Fire Control 계획의 폐기로 인해 생긴 건물을 이용하는 것이 예산절감에 유용하다는 판단과 노동당과 소방노동조합의 반대로 포기하게 됐다.

◈몇 가지 제안

서울종합방재센터의 119신고접수 및 처리시스템은 미국과 영국에 비해 우수한 점이 많은데 예를 들자면 신고자가 119에 전화를 하면 화재·구조·구급신고는 물론 모든 생활민원을 집접 소방공무원이 수보하고 출동까지 이어져 전문적인 대응을 할 수 있고, 소방과 구급업무를 동일상황실에서 처리하여 비용절감을 할 수 있으며, 세계최초로 스마트 폰을 이용한 영상신고 접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서울종합방재센터의 미래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는 소방재정 문제다.

영국은 인구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재정수입감소, 중앙정부 재정지원 감소, 고시원과 쪽방촌 등 화재취약건물의 증가,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나 폭설 등의 대형재해 증가 등 소방재정의 수요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소방재정 수입은 점점 감소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결국 교육과 소방상황실을 사유화 하려던 시도는 결국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던데 있다.

또 중앙정부가 재정지원을 30% 감축한 것도 화근이 되었다.

대한민국 소방에도 이러한 재정문제가 커다란 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앞으로 신고 시스템을 슬림화하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국민의 세금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신고전화 접수 처리상의 문제점이다.

영국의 경우 신고가 폭주할 경우 홍수, 신종플루 유행 등으로 신고가 폭주할 경우 인접 자치단체와 상호 협력한다.

우리나라에 적용한다면 경기도가 종합상황실을 구축한다면 이들과 상호 협약을 맺어 서울에 폭주하면 경기도에서, 경기도가 폭주하면 서울에서 수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출동부대 편성이나 지령은 워싱턴의 경우 출동부대가 자동 편성되더라도 출동지령자가 자신의 경험과 직관에 의해 출동부대를 가감할 수 있는 점을 참고, 출동부대를 가감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하여 효율성을 도모해야 한다.

이 밖에도 146명이 9일 순환주기로 3교대 근무하는 시스템을 개선, 4조 4교대근무로 직원복지와 건강을 보장해야 하며, 뉴욕소방청과 같이 방재센터 산업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서면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운영하여 자료를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한다.

또 제2센터 또는 백업센터 건립 등도 계속해서 추진되어야 한다.

< 저작권자 © 소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인기기사
1
국민안전처 조직안정화 위해 '안간힘'
2
[기획]유사시 생명줄 완강기… 설치 기준 이대로 괜찮나
3
박원순 시장 소방에 떳다
4
전국의 소방본부장들 한자리에
5
한국소방시설협회 창립총회
6
3급 소방안전관리자 교육 시행, 향후 과제는?
7
소방대원 폭행… 소방이 직접 수사한다
8
[소방시설협회]2012년 소방시설공사 실적신고
9
소방관 건강…체계적 관리한다
10
한국소방시설협회 2012년도 공사실적 접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은평구 갈현로 43길 18  |  대표전화 : 02-7237-119
사업자번호 : 101-09-29453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8 (1998.9.28)  |  발행인 : 김현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숙
Copyright © 1998~2012 Sobang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