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가례면에 조성된 경남소방교육훈련장은 사업비 94억4900만원을 들여 6만5660㎡의 부지에 건축면적 3926.97㎡ 규모의 본관동, 생활관, 소방전술관 등 5개동으로 건립되었다.
특히 소방전술관은 연면적 1,133㎡ 규모에 지상 7층 및 지하1층의 시설로 지어졌으며, △지하인명구조,농연체험시설(지하1층) △응급처치 실습장(1층) △수계,가스계,기계,전기학습실(2층) △아파트 화재진압 훈련장(3층) △로프매듭훈련장(4층) △자동소화시설훈련장(5층) △인명구조훈련장(6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종합체력단련장, 주차장, 산책로 등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현장과 실무에 강한 소방공무원 양성 및 도민소방안전체험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중인 경남소방교육훈련장은 지난해 소방공무원 및 유관기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대응실무자과정을 시작으로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임교육, 현장안전점검관교육 등 직무전문교육 6개과정 677명의 소방공무원 교육을 실시했고, 금년도에는 직원신임교육과 전문교육 10개과정 29회 1,012명을 대상으로 전문소방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해년 10월 소방방재청으로부터 화재진화사 양성기관으로 지정 받아 현재까지 신임교육생 및 훈련교관 등 화재진화사 2급 132명, 1급 3명을 배출했다.
도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교육은 지난해 도내 각급학교 및 기관단체 등 97개소 총6,645명에 대해 실제와 같은 재난대비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성공리에 실시한바 있다.
체험교육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안전교육과 119진로체험교육이 있으며,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한 소화기체험, 완강기체험, 농연장 및 미로탈출체험 등이 있고, 응급환자 발생시 초기대응요령인 기본응급처치(심폐소생술)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 2월에는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사 소속직원 1.252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을 통한 안전지킴이를 양성하고 있으며 매년 1만명 이상 도민 소방안전체험교육을 목표로 하고있다.
현재 다목적구장, 미로체험장, 주택화재진압 모형실습실을 확충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농연과 역화(백드래프트)체험설비 등 소방교육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것이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관계자에 의하면 "앞으로 소방공무원의 전문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각종 사고 및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수있는 전문소방인 양성에 주력하며 도민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 교육과 청소년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회전반적인 소방안전문화 정착을 주도하여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재난·재해 등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